오늘(8월 10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DMZ서 북한 목함지뢰에 병사 2명 중상

지난4일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고 원인은 북한이 몰래 매설한 '목함지뢰' 때문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10일 DMZ 폭발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의 목함지뢰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사고 지점은 북한 GP(비무장지대 소초)에서 남쪽으로 930m,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남쪽으로 440m, 우리 군 GOP(일반전초)로부터 북쪽으로 2km 지점이다. 북한군이 DMZ 안의 MDL을 440m나 남쪽으로 넘어와 목함지뢰를 매설한 것이다.

목함지뢰는 소나무로 만든 상자에 폭약과 기폭장치를 넣어 만든 일종의 대인지뢰로, 살상 반경은 최대 2m에 이른다.

북한의 목함지뢰 매설 의도와 관련,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보복 또는 이번 달 실시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방해하거나 도발 주체를 놓고 남남 갈등을 유도할 목적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정전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북한의 도발 행위에 대한 안팎의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

2. 한국, 7년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한국이 7년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MVP에는 장현수 선수가 선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3차전서 북한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2무(승점 5점)을 기록하고, 중국과 일본의 경기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이 중국과 북한(이상 1승 1무 1패)을 제치고 동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시안컵 우승에 이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장현수가, 최우수수비수상은 김영권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3. 암살, 900만 돌파…1000만 초읽기

 

영화 ‘암살’이 누적 관객 수 900만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주말 사흘간 전국 873개 스크린을 통해 1만990회 상영돼 107만9472명(23.2%)이 관람했다.

암살은 지난 달 22일 개봉해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7일 만에 400만, 10일 만에 500만, 11일 만에 600만, 14일 만에 700만, 17일 만에 800만 돌파를 이어가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갔다.

여세를 몰아 암살은 본격적인 10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8.15 광복절을 전후로 1000만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 하지원, 진백림과 열애설…같은 사진이 여러 개?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하지원과 대만 배우 진백림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10일 온라인에서는 하지원과 진백림의 인스타그램을 비교한 글이 정리돼 퍼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각자 고양이를 안고 한쪽 눈을 윙크 한 사진이나 은하계 사진,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키스’등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의심을 받게 된 것.

이에 하지원 소속사는 “진백림 씨와 영화 관계로 한 번 미팅을 한 적이 있다” 며 “그때 영화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맞팔을 했지만, 이후 개인적 친분이 전혀 없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한편, 진백림은 한국 진출을 위해 하지원과 같은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지원은 진백림과 한중 합작 영화 ‘목숨 건 연애’에 출연한다.

5. 다음 카카오, 35세 임지훈 케이큐브 대표 내정

▲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가 다음카카오 신임 단독 대표로 내정됐다. (사진=다음카카오)

다음 카카오가 신임 단독 대표로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다음카오는 이번 인사에 대해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에 강하고 속도감있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자 공동 대표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돌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임지훈 대표 내정자는 카이스트(KAIST)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NHN 기획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를 거쳐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을 지낸 뒤 2012년부터 케이큐브벤처스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이번 인사는 최세훈, 이석우 공동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앞으로 시작될 진정한 모바일 시대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해 추천했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임지훈 내정자는 오는 9월 23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6.강정호, 9호 홈런 폭발...피츠버그 4연승 ‘견인’

피츠버그 소속 강정호(28)가 LA 다저스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9-5로 앞선 7회말 5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호엘 페랄타를 상대로 3점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앞선 네 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으나, 2회 첫 타석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으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나갔다.

이후 7회말 5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호엘 페랄타를 상대로 3점홈런을 터뜨렸고, 피츠버그는 이 홈런으로 12-5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7회에만 9득점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결국 13-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