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높아진 뜨거운 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얇아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노출을 즐기며 그동안 가꿔온 몸매를 뽐내기에 바쁘다. 그러나 남들에게 맨살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들도 있다.

직장인 여성 한 씨(26세)는 불과 얼마 전 있었던 교통사고로 다리에 큰 흉터가 남았다. 상처가 깊어 수술을 한 흔적이다. 최대한 흉터를 옅게 만들고 싶어 수술 후에도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는 등의 관리를 해왔으나 이마저도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가 남아 있었다. 켈로이드 피부로 인해 흉터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고 크기가 점차 커지기만 할 뿐이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한 씨는 심각한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이처럼 켈로이드는 유독 색이 붉고 솟아 있는 흉살로 인해 환자들이 외모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질환이다. 주로 켈로이드 피부를 가진 환자들에게 발생하나 켈로이드 체질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수술이나 귀를 뚫는 등 피부의 진피까지 손상이 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켈로이드란 피부 조직이 상처에 과민 반응해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하며, 피부 내부의 콜라겐 섬유가 과다증식해 단단한 덩어리가 생긴다. 만약 이러한 켈로이드 상처가 생겼다면 정상적으로 아물지 않고 상처가 나지 않았던 피부로 넘어가 커지기도 한다. 또한 스스로 사라지지 않아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켈로이드 유형에 따라 치료법 달라…피부과•성형외과 노하우 접목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는 “켈로이드는 아직 원인도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고 생소한 질병인 만큼 켈로이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문가에게 수술 또는 시술을 받아야 추후 결과 면에서도 자신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의 켈로이드흉터치료법, 수술흉터치료법을 살펴보면 우선 켈로이드는 크게 2가지 방법으로 나누어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어깨에 생긴 불주사 자국처럼 작은 켈로이드로 고민이라면 주사요법이 적합하다.

주사요법은 점차적으로 켈로이드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2~4주 간격으로 총 10회를 지속적으로 맞아야 한다. 이 방법은 꼭 주사 자국이 아니더라도 크기가 작은 켈로이드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흉터로 인한 켈로이드처럼 크기가 크다면 절제 후 봉합수술과 전자선치료를 병행하여 받는 것이 좋다. 원래의 흉터를 절제한 다음 세밀하게 현미경을 이용한 재봉합을 하는 것으로 켈로이드의 크기를 훨씬 작게 만들 수 있다.

전자선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재발을 막기 위함인데 켈로이드는 수술만으로 제거했을 경우 다시 융기되어 흉터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선치료는 켈로이드의 재발확률을 10%이하로 낮춰줄 수 있다. 이 치료는 수술 후 당일부터 3일 내지 4일간은 받아야 한다.

20여년 간의 흉터치료로 환자들의 외모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는 안성열 원장은 “켈로이드는 상태에 따라 다르게 보아야 한다.”며 “따라서 켈로이드를 피부과의 시점에서 시술하거나 성형외과의 관점에서 수술하는 다양한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열성형외과/피부과는 각 흉터 별 맞춤 치료법으로 피부흉터치료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켈로이드흉터제거 외에도 일반적인 얼굴흉터, 앞트임흉터, 화상흉터, 수술흉터, 여드름흉터, 여드름자국, 긁힌 흉터, 수두흉터 등도 맞춤 치료법으로 흉터제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