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이마트

이마트의 올해 해외 수출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해외로 한국상품을 수출한지 3년 만인 올해, 해외 수출 금액이 1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마트가 처음 해외수출을 나선 것은 2013년 2월 홍콩 왓슨그룹에 가공식품 128개 판매에 대한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부터다.

이후 지난해 82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전년대비 2.3배 늘어나는 실적을 보였고, 올 해는 상반기에만 55만 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연말 기준으로 100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별로 수출되고 있는 주요품목은 즉석밥, 라면, 음료 등 가공식품과 위생장갑, 행주, 탈취제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

이마트는 앞으로 배, 멜론, 딸기 등 신선식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해 국내 농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크리스토퍼 캘러한 이마트 해외소싱담당 부사장은 “한국 상품의 해외 수출은 베트남, 몽골 등 이마트의 해외 진출 지역에 원활한 상품 공급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지 시장에서 한국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의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