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우리결혼했어요4' 캡처

‘우리결혼했어요4’에서 30대 부부를 담당하는 강예원과 오민석의 대화가 심상치 않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이들은 거침없는 19금 스킨십 얘기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강예원은 신혼집으로 옮기기 전 짐을 싸기 위해 오민석을 집으로 불러들였고, 집안 곳곳을 자랑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강예원은 신혼집에 들고 갈 그림을 고르기 위해 오민석과 논의했고 “방 안에 있던 가슴 이따만한 그림 마음에 들지 않냐”고 물어 오민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민석이 “가슴?”이라고 되묻자 강예원은 “응. 가슴. 가슴이 이렇게 큰데 그걸 못 봤냐”며 오민석을 다시 집 안의 화실로 데려갔다.

또 강예원은 차로 이동할 때 “개인적으로 난 키스는 별로다”는 폭탄발언을 시작으로 “분위기 타면서 키스를 하지 않냐. 난 그렇게 오글거리는게 싫다”고 토로했고, 오민석은 “분위기 안 타면서 키스하면 되지. 밥 먹다가 ‘쪽’ 하면 되지 않냐”고 반박했다.

이어 강예원이 “밥먹다가 혀를?”이라며 뽀뽀와 키스의 차이를 ‘혀’로 표현, 오민석은 제대로 대꾸도 하지 못한 채 순간 뻗뻗하게 굳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30대 부부답게 거침이 없었고 풋풋한 커플을 보던 시청자들은 이들의 솔직한 모습에 환호를 보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예원 입담이 29금 수준이다”, “둘 다 성격 장난 아닐듯. 잘 만난 것 같다”, “앞으로 더 깊은 대화 기대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