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는 18일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 집단 음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A(83·여)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7일 경찰은 마을회관에서 발견된 강장제 뚜껑과 동일한 제품의 뚜껑 없는 강장제 빈 병과 사용하다 남은 같은 성분의 살충제 병을 A씨 집 근처에서 발견했다. A씨가 착용했던 의류와 타고 다니던 전동스쿠터 등에서도 동일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경찰서 관계자는 "국과수 감정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