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월 17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성공(사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17일 성사됐다.

17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주 가운데 69.5%가 합병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후 엘리엇이 제안한 현물배당과 주총 의결로 중간배당을 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도 속전속결로 통과됐다.

삼성물산 고위관계자는 “일단 주총이 끝났다는 점에서 홀가분하다”며 “앞으로 소수 의견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발표 예상 시각이던 12시를 기점으로 삼성물산의 주가가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주가를 이유로 엘리엇의 승을 예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차츰 상승세를 보여 12시 25분에는 6만9700원까지 올랐다.

2. 홍진호-레이디제인 또 열애설

▲ 출처=JTBC '5일간의 썸머' 캡처

방송인 홍진호와 가수 레이디제인의 열애설이 다시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17일 스포츠경향은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레이디제인과 홍진호가 5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레이디제인과 홍진호는 지난 5월말에는 서울 홍대 모처에서 ‘100일 파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방송에서 썸남썸녀로서 보였던 케미는 예사롭지 않았다.

최근 종영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 입맞춤을 하며 실제 연인 같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레이디제인의 소속사 CS엔터테인먼트 측과 홍진호의 소속사 콩두컴퍼니 측은 “열애는 사실무근”이라며 다시 한 번 일축했다.

3. ‘신서유기’ 나영석PD, 강호동‧이수근‧이승기 등 1박2일팀 모은다

나영석PD와 강호동, 이수근 등 1박 2일에 출연했던 멤버들이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tvN에 따르면 나영석PD는 올 가을, 인터넷 콘텐츠 '신서유기'(가제)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 강호동 이승기가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이수근과 은지원이 가능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서유기’는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로, 자신만의 예능 감각으로 우뚝 선 나영석PD의 새로운 도전이 엿보이는 프로그램이다.

4. ‘농약 사이다’ 용의자 80대 할머니 체포...“혼자만 음료수 안 마셔”

경북 상주에서 농약 사이다를 마신 할머니들 중 1명이 사망한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유력한 용의자인 80대 할머니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 집 주변에서 살충제 성분이 남아있는 자양강장제 병을 발견했다.

용의자로 지목된 할머니는 해당 일에 모두 음료수를 마실 때 마시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혐의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3시43분께 금계리 주민 6명은 마을회관에서 사이다병에 든 음료수를 나눠마신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 가운데 정모(86·여)씨가 병원 치료를 받던 중 15일 숨지고 신모(65)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나 나머지 4명은 여전히 중태다.

5. 곽도원-장소연, 영화 ‘곡성’ 커플 실제 연인으로

배우 곽도원이 장소연과의 열애설을 인정했다.

17일 스포츠서울은 곽도원-장소연 커플이 결혼 후 제주도에 이주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곽도원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연애를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씨제스는 “최근 배우 장소연씨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뒤 인연이 되어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면서도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제주도에서 신혼집을 알아봤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며 친구와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었을 뿐”이라며 결혼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곽도원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씬스틸러로 열연하고 있다. 영화 ‘변호인’, ‘타짜-신의 손’, ‘무뢰한’ 등에 출연했다. 장소연은 드라마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최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들은 지난 해 촬영한 영화 ‘곡성’에서 부부로 열연해 실제 인연으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6. 액상분유 먹은 아이 다 게워내 들여다보니 ‘구더기가…’

▲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액상분유에서 구더기가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액상분유 A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알려졌다. 액상분유는 물을 데우고 따로 젖병에 분유를 타지 않아도 되는 등 편리해 주부들 사이에서 아이에게 간편하게 먹이는 용도로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아이가 분유를 먹고 난 뒤 묽은 변을 보고 다 게워내는 등 변화를 보이자 아이의 엄마가 살펴본 결과, 유통기한은 2015년 11월 15일까지인데, 분유 병뚜껑 부분에는 구더기가 있었다.

해당 업체 직원은 “우리도 우려하던 일.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살아있는 건 처음이다”며 “멸균처리를 하고 있으나 그 후 뚜껑 틈으로 들어가 알을 까고 부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