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라인으로부터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본사에서 소렌 토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가삼현 현대중공업 그룹선박영업대표(부사장)가 11억달러(약 1조2500억원)에 이 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7년까지 9척을 인도할 예정이며 추가로 8척을 건조하는 옵션도 계약에 포함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말 프랑스 선사 CMA CGM으로부터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한 바 있다.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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