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홈플러스 인수전에서 탈락하면서 후보군은 사모펀드(PEF) 4곳으로 좁혀졌다.

2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영국 테스코와 매각주관사인 HSBC증권은 홈플러스의 적격인수후보로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칼라일그룹,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등 4곳을 선정했다.

다만 오리온이 사모펀드와 연합해 인수를 재추진하거나 예상외의 전략적투자자가 사모펀드와 연합할 가능성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수 가격으로 제시한 금액이 경쟁사보다 낮아 고배를 마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홈플러스 매각 대금은 최대 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