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야경. 출처=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현재 추진 중인 항공편 심야운항 확대에 맞춰 이용객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7월1일부터 공항~서울도심 간 심야버스 운행을 2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심야시간에는 인천공항과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리무진버스 운행이 하루 8회(왕복 4회)에 불과했다.

7월부터는 하루 16회(왕복 8회)로 운항횟수를 2배 늘림에 따라 심야운항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서울역 간 노선은 기존 왕복 2회에서 왕복 4회로, 인천공항~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간 노선은 기존 왕복 1회에서 왕복 4회로 늘어난다.

공항출발시간 기준 강남 고속버스터미널행은 0시, 서울역행은 0시40분부터 8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경유로는 서울역 및 강남터미널 방면 모두 송정역과 염창역을 경유하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노선은 신용산역을, 강남터미널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노선은 흑석역을 추가로 경유한다.

기존의 영등포역행 노선은 이용실적이 저조해 폐지되며, KAL리무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강남(잠실)과 강북(서울역)행 왕복 2회 운행된다.

이번 심야버스 확대 운행을 위해 인천공항은 ㈜공항리무진과 지난달 13일 심야버스 노선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야운항 이용객의 추이를 분석해 향후 서울도심은 물론 수도권으로도 심야버스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공항 홈페이지(http://airport.kr/iiacms/pageWork.iia?_scode=C0206080000) 또는 인천공항 가이드 모바일 앱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