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18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짜릿한 역전 골로 최초 월드컵 16강 진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을 상대로 월드컵 첫 승을 거둬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캐나다 오타와 랜스다운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2대 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첫 골은 전반 29분경 스페인이 먼저 올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코레데라의 크로스를 보케테가 왼발로 밀 어넣었다.

그러나 후반전 한국의 윤덕여 감독은 전술을 바꿨다. 김혜리 대신 김수연을 투입해 오른쪽 공격라인을 강화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후반 9분 조소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교체 투입된 김소연이 또한번 골을 터트리며 한국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한국 여자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새벽 5시에 캐나다 몬트리올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8강을 가르는 경기를 펼친다.

 

2. 141번 확진자 제주도 방문 사실 확인에 '제주도 비상'

메르스 검사 중 걸쇠를 부수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가는 등 난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진 141번 확진자(42)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도에 다녀왔던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제주도는 전날 오후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로부터 141번 확진자가 지난 5일 오전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모두 8명과 함께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도를 건너간 뒤 8일 귀경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141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 도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피운 후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선별진료실의 걸쇠를 부수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진 환자다. 그는 13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41번 확진자가 메르스 잠복기 중 제주도 여행을 한 사실에 대해 보건당국은 밀접접촉자로 확인된 호텔직원과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격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식당과 관광지 등을 공개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머무른 제주신라호텔은 투숙객을 퇴실조치하고 메르스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3. '크라임씬2' 표창원 냉정한 압박 수사에 출연자들 '긴장'

▲ JTBC '크라임씬2' 방송 캡처

<크라임씬2>에 출연한 범죄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탐정으로 등장해 하니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17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2>에서는 '크라임씬 PD 살인사건'을 주제로 탐정 표창원을 비롯해 장진,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가 함께 범인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표창원은 특유의 날카로운 압박화법으로 범인을 추리해나갔다.

가장 의심을 많이 받았던 장진에게는 "감추는 게 뭐냐"며 초반부터 압박을 펼쳤고, 장동민에게는 "속은 진솔하지 않느냐. 아는 것을 모두 이야기해달라"고 요구했다. 박지윤은 표창원의 유도 심문에 이끌려 피해자 윤PD를 죽이려다 실패한 범행계획을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 1차 브리핑 전 표창원은 "지금 상황에서는 피해자를 마지막으로 만났던 냉정한 공격을 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하니가 가장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브리핑 후에도 표창원은 "사체를 봤을 경동맥을 한 번에 찔러 죽였다. 분노에 차서 이뤄질 행동은 아니다. 장동민같이 분노에 찬 사람이 우발적으로 행할 행동은 아니다"라며 부가 설명을 덧붙였다.

 

4. 황교안 국회 총리인준안 통과, 신임 총리로 임명 완료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18일 오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78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56.1%의 찬성률로 가결했다.

원내 5석을 보유한 정의당은 표결에 전원 불참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본회의 시작 전 실시한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에 소신에 맡기는 자율투표를 진행했다.

박 대통령은 임명 동의안이 처리되자마자 즉시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로써 황 후보자는 제44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가 공식 수리된 지 52일 만이다.

이날 황 신임 국무총리는 취임식도 미룬 채 메르스 현장을 찾았다. 그는 "메르스 사태로 국민 불안이 지속 되고 있어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메르스 사태를 끝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5. 前 MBC 아나운서 김주하 7월 1일부터 MBN으로 출근

방송인 김주하가 종합편성채널 MBN과 계약을 맺었다.

18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김주하 측근은 "김주하 전 MBC 앵커가 MBN에 새 둥지를 틀었다.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 출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하 앵커는 1997년 MBC에 입사해 앵커로 활약하다 이후 기자로 전향, 보도국에 근무했다. 지상파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첫 단독 여성 앵커 타이틀을 따내 유명해졌다. 그러나 지난 3월 6일 자로 MBC를 퇴사하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측근에 따르면 김주하는 지난해부터 여러 방송사의 영입 제안을 받았고, 6월 이후 MBN 측과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다 최근 MBN 행을 최종 결정했다.

관계자는 "김주하 전 앵커가 MBN에서 뉴스를 맡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정식 입사하는 만큼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방송에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6. 류승범 14살 연상 프랑스 에디터와 결별... 버지니 모젯은 누구?

▲ 버지니 모젯 인스타그램

배우 류승범(35)이 인터뷰 중 작년 크리스마스까지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놀랍게도 14상 연상의 프랑스인이었다.

류승범은 18일 오전 범죄 액션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임상수 감독, 휠므빠말 제작) 인터뷰 중 취재진에게 "버지니 모젯(Virginie Mouzat 49)과 최근 헤어졌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승범은 "버지니 모젯과 1년 8개월 정도 같이 지냈다. 하지만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헤어졌다"며 "지금은 자유로운 솔로"라고 덧붙였다.

버지니 모젯은 프랑스 저널리스트이자 패션 디렉터로 활동하는 여성이다. 1966년생으로 류승범보다 14살 연상이다. 류승범은 3년 전 한국을 떠나 파리에서 생활하던 중 모델 일을 하다 버지니 모젯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