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나라(35)가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를 안 한 지도 오래됐다며 솔직하게 사생활을 털어놨다.

장나라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결혼하는 동료들을 보면 부럽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결혼은 둘째치고 연애를 안 한 지도 오래됐다. 이젠 될 대로 되라는 심경"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하루는 결혼하고 싶다가도 다음 날에는 안 하고 싶고, 또 다음 날이 되면 결혼을 하고 싶어진다"라며 왔다 갔다 하는 마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나라의 과거 '운명의 짝'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장나라는 운명을 믿느냐는 질문에 "(믿을 때가) 이미 지났다. 지금은 안 믿는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솔직히 20대 내내 결혼하고 싶었다. 운명 같은 상대가 있긴 했지만 짝이 아니더라”라고 고백해 누군가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위험하지만 자꾸 끌리는 남자와 그 남자를 오랜 기간 관찰해온 여자가 함께 사건을 수사하고 서로를 탐색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