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있던 '코코엔터테인먼트'에 파산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12부(황진구 부장판사)는 15일 '코코엔터테인먼트'에 정식 파산을 선고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설립된 지 약 4년, 김준호가 폐업을 선언한 지 약 4개월 반 만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 김우종 대표이사가 자금을 횡령해 미국으로 잠적한 후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같은 해 12월 말부터 영업을 중지했다. 

이에 채권자가 투자금 회수를 위해 올해 3월 법원에 파산신청을 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개그맨 김준현, 이국주, 김지민 등이 소속돼 있었다. 현재 대부분의 소속 개그맨들은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