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한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따가운 햇빛 때문에 피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때이기도 한데요. 바르는 것도 좋지만 어떤 음식을 먹느냐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수분 섭취와 피부 미용을 위해 과일을 먹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여름철 새콤달콤함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체리에는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부의 탄력을 개선해 주고, 노화 방지를 도와 피부 미용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또 미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수입 과일의 가격문턱이 낮아져 대형마트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올해 여름에는 체리로 피부 관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WHAT

체리는 순우리말로 버찌라고 합니다. 장미과 벚나무에 속하는 과일이죠. 품종에 따라 진한 빨강, 검정과 보라색을 띠는데요. 우리가 주로 먹는 체리는 진한 빨강과 보라색 사이의 아메리칸 종 ‘다크체리’입니다. 체리는 주로 터키, 미국, 이란에서 생산되고 여름까지가 제철이기 때문에 6월부터가 향이 진하고 맛도 제일 좋을 때입니다. 체리는 100g에 60㎉로 크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개당 10g 정도로 칼로리가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체리는 5~6월 캘리포니아, 6~7월은 워싱턴에서 수확됩니다. 사실 체리가 맛은 있지만 값이 비싸 대중적인 과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수입 관세(24%)가 없어져 가격이 내려간 데다, 올해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늘어난 덕분에 값이 내려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WHY

피부에 좋은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특히 체리에 함유된 비타민C는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더해 주고, 비타민E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체리는 뼈를 이루는 칼슘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뼈가 아직 약한 어린아이나 노화가 진행되는 어른들이 체리를 자주 섭취하면 튼튼한 뼈를 만들 수 있겠죠. 마지막으로 철분이 풍부한 체리는 빈혈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줘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과일입니다.

TIP

체리를 먹기 전에 세척을 잘해야 식중독의 위험이 없는데요. 베이킹 소다, 밀가루를 살짝 묻혀 씻으면 껍질에 있는 이물질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체리가 함유된 제품>

 

1. 미니스톱 ‘소프트크림 체리맛’

핑크 컬러에 상큼하고 달콤한 체리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프트아이스크림입니다. 상큼한 체리의 풍미와 달콤한 밀크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믹스체리’ 맛도 있습니다.

(별 ★★★★) “향긋하고 상큼한 체리맛과 부드러운 소프트아이스크림의 조화가 디저트를 즐기는 여성고객에게 추천하기 좋겠네요.”

2.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체리 앤드 베리 컬렉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 로비 라운지에서는 체리와 베리를 사용한 18종의 조각 케이크와 홀 케이크 등 30여 종의 다양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별 ★★★) “오는 7월 12일까지 토·일 낮 12시~오후 3시까지 진행됩니다. 한가한 주말 오후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입니다. 운영시간이 짧은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3. 자연원 ‘두 번 엄선한 씨 없는 냉동 체리’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의 체리를 냉동해 건강하고 편리하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별 ★★★★) “집에서 손쉽게 시원한 체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믹서에 냉동 체리와 우유, 꿀을 넣으면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스무디가 만들어지는데요. 여름철 간식으로 제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