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 인스타그램

‘무한도전’의 하하가 ‘극한 알바’를 함께 했던 가마꾼들과의 인증 샷을 공개했다. 이분들은 하하와 정형돈이 직접 가마를 태워드린 일꾼들이다.

하하는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중국인 가마꾼 두 사람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트위터에는 "따거(큰 형님) 형님들 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쉐쉐(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 속 하하는 끈으로 머리를 모두 올린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방송에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진에서는 임무를 끝내고 짓는 후련한 얼굴이 눈에 띈다.

하하는 지난 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정형돈과 함께 중국 협곡에서 가마로 사람들을 모시는 아르바이트를 체험했다. 이날 두 사람은 고산 관광객들을 태우고 무려 1200여개의 계단에 오르는 장면을 보여줬다. 

정형돈은 하하의 인지도를 활용, "런닝맨 하하 50위안"이라며 홍보를 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하하와 정형돈이 10년 동안 가마꾼 일을 해온 두 사람을 직접 가마에 태우고 이동한 장면이었다.

무한도전 극한 알바 방송과 하하의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하와 형돈이가 가마꾼들 태우고 간 것, 저분들에게는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될 듯" "저분들의 아이처럼 행복한 표정, 엄청 감동하신 게 보였음" "가마 태웠는데 하하가 '형님, 너무 가벼워요'라고 한 대목에서 울컥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