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미국 제약업체 스프라우트에서 만든 여성용 성기능 촉진제 ‘플리반세린’(flibanserin)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FDA는 4일(현지시간) 자문위원단이 찬성 18, 반대 6으로 플리반세린에 대한 승인을 권고했으며, 대신 제약사에서 부작용에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스프라우트는 2010년부터 이 약품에 대한 FDA 승인을 신청했지만, FDA는 그동안 두 번 승인을 거부했다.

거부 이유는 약의 효능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해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이었다.

그동안 진행된 임상시험에서는 일부 실험 참가자들이 이 약을 복용하고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의 부작용이 발견됐다.

FDA는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참고해 분홍색이라는 점 때문에 ‘핑크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은 플리반세린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몇몇 다른 제약업체도 여성용 성기능 촉진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