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외환시장에서 28일(현지시간) 엔·달러 환율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과 경기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미국 '월 스트리트 저널'이 전했다.

뉴욕 시장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장에서 123.97엔을 기록해 2002년 12월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오전장에서는 한때 124.46엔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화 강세는 미 인플레이션 정책이 예상보다 빨리 도입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지난 22일 이후 두드러졌다. 또한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언해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 16개국 통화와 달러 가치를 비교해 산정되는 '월 스트리트 달러 지표'는 6주 만에 0.1% 상승해 87.33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지표는 지난 5주 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투자자들은 달러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이틀 연속 상승했다. 

 

[미국]

■ 구글, 포토 무료·무제한 저장·정리 서비스 제공
- 구글이 전 세계에 디지털 사진과 동영상을 무제한으로 저장하고 정리하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방침
- 구글은 최대 1600만 화소의 사진과 최대 1080픽셀의 고화질 동영상 모두 무제한으로 저장할 수 있는 구글 포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모바일 기기, 또는 포토구글닷컴photos.google.com) 웹사이트에 있는 앱을 설치해 사용
- 사진 및 스트림 서비스를 총괄하는 브래들리 호로비치 구글 부사장은 이날 구글 포토 서비스에 대해 "구글 플러스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부흥이 일어났다"고
- 구글 포토는 자동으로 사진을 휴가지, 활동, 동물의 종류까지 구분해 묶어서 정리해주는 구글 플러스의 기술을 가져올 것

■미 대선 "공화당 후보 5명 각축 벌일 듯"
-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 내에서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 공화당 내에서 후보자들이 잇따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후보가 난립해
- 퀴니팩 대학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와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이 각각 10%의 지지율로 공화당 내 선두주자
-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침례교 목사 출신의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유명 신경외과 의사 출신의 흑인 보수 논객인 벤 카슨이 나란히 10%의 지지율
- 한편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57%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

■ JP모건, 내년 중 5000명 해고
- JP모건은 내년에 약 50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 이 회사의 정비계획에 따른 이 인원감축은 범사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나 특히 소비자은행에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 앞서 JP모건 임원들은 지난 2월 차후 2년에 걸쳐 300개의 지사를 폐쇄할 것이라고 말해

[유럽]

■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지중해 난민 741명 구조
- 이탈리아 해안경비대가 28일(현지시간) 741명의 난민을 구조
- 이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유럽 국경관리조직인 프론텍스(Frontex)의 통제 아래 독일, 아일랜드, 영국 해군과 협력해 구조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고 
- 리비아를 떠나 지중해를 건너기로 한 이들은 총 6개의 선박에 나눠 탄 것으로 전해져
- 이런 가운데 국제이주기구(IOM)는 올 들어 지중해를 건너다 약 1770명이 사망했고, 이는 작년의 30배 가까운 수치라고 

[일본]

■ 일본 큐슈 신다케 화산 폭발… 주민 대피
-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 남쪽에 위치한 섬 구치노에라부지마(口永良部島)의 화산 부근에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현지 당국이 주민들에게 대피
- 일본 기상청은 29일 신다케(新岳) 화산이 오전 10시께 분화해 화쇄류가 해안까지 이르렀다고 발표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아
- 기상청은 신다케 화산이 있는 구치노에라부지마의 화산 경보 단계를 가장 높은 단계인 5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