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포털 사이트 아줌마닷컴(http://azoomma.com)은 오는 31일 오후 2시 SBS 목동공개홀에서 ‘제16회 아줌마의 날’ 기념식과 ‘아줌마 자신감 콘서트’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아줌마닷컴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SBS라디오 103.5 Love 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노라조, 서영은, 울랄라세션, 서문탁, 박지헌, 홍진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올해로 열 여섯번째를 맞는 아줌마의 날은 아줌마닷컴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와 서울특별시,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이 후원한다.

‘아줌마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한달여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주부의 살림 경력도 포트폴리오가 된다는 슬로건 하에 열린 ‘살림경력공모전’에는 700여 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시상식은 31일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줌마의 날 홈페이지(http://azoomma.org/main/intr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줌마닷컴 관계자는 "가정의 달의 맨 마지막 날인 5월31일을 아줌마의 날로 제창했다"며 "아줌마 스스로 가정과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주체적 역할을 다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아줌마의 날을 맞아 기혼여성 4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 선택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부들의 60%는 '앞으로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재취업 및 직장을 선택 기준은 △가정생활과 자녀양육에 지장이 없는 직장 △고용 안정성 △좋은 근로환경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장 순으로 조사됐다.

재취업을 가로막는 제약요인으로는 자녀양육 및 교육, 나이제한, 근무조건 불일치, 임신 출산, 자신감 부족 등을 꼽았다.

가장 관심 있는 직종으로는 모두 자신의 살림 경력과 유관한 요리, 상담, 생활, 정리 분야가 상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