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서울 여의도 기계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구축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김상헌 네이버 대표(앞줄 왼쪽 4번째)와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왼쪽 3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네이버가 손잡고 온라인 홍보와 마케팅에 취약한 소상공인에게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28일 서울 여의도 기계진흥회관에서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소상공인의 모바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6월5일 열리는 전국지역조직 발대식에서 ‘소상공인 모바일 지원단’을 출범시켜 소상공인 업종별 전문가 양성을 통한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네이버도 소상공인 모바일 지원단에 맞춤형 교육과 업종별 템플릿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네이버는 업종별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활용되는 네이버의 ‘모두(modoo!)’ 서비스를 소개 및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모두’는 무료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가 개발한 서비스. 업종에 따라 특화된 35종의 템플릿을 제공하고, 네이버의 검색 및 지도에 등록, 운영할 수 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그동안 많은 소상공인들이 네이버 검색결과 상단에 홈페이지를 노출시키고자 검색광고를 이용해야 했다”며 “‘모두’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검색등록하면 네이버에서 특수문자 ‘@’ 붙여서 검색하기만 해도 ‘모두’ 홈페이지가 우선 노출되어 소비자에게 쉽게 모바일 홈페이지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소상공인이 만든 ‘모두’ 홈페이지에 최대한 많은 소비자들의 접속을 유도하여 소상공인 업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모두’라는 전용 모바일 포털도 만들어 지원할 계획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모바일을 통해 홍보 비용과 시간적인 어려움 없이 쉽게 소비자와 연결되어 매출에 도움이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도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중소 상공인들이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활성화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