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의 대표 상품 ‘백세주’에서 가짜 백수오로 알려진 이엽우피소 성분 검출 소식에 국순당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순당의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인 14.90% 하락한 주당 65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백수오 제품 추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주 제조업체인 국순당의 대표제품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로 알려진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에 국순당 측은 식약처의 결과를 수용하고 관련 제품들을 바로 회수하기로 결정해 내츄럴엔도텍 사태와는 다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백세주는 국순당 전체 매출의 약 20%가 넘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엽우피소 성분 검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