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론이 대두되면서 코스피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그리스의 IMF 채무상환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는 가운데 글로벌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리스 악재 코스피 조정 전망 – KR투자연구소 데일리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역상공회의소 연설에서 금리 인상을 염두해 둔 발언을 해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옐런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경제가 내 예상대로 계속 개선되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초기 조치를 취하고 통화정책 정상화 절차를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고용과 물가가 우리(연준)의 목표 수준에 도달했을 때까지 통화정책 강화를 늦춘다면 경제를 과열시킬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시장은 월요일 휴장이었지만, 금요일 소비자물가지수와 옐런 의장의 발언을 핑계로 매물을 내놓으며 하락했다.

장 시작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근원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인 0.1%를 상회한 0.3%로 발표되자 시장은 금리인상 이슈가 강화됐다.

여기에 옐런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다우지수는 -53.72p(-0.29%) 하락한 1만8232.02p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1.43p(-0.03%) 하락에 그친 5089.36p로 마감했다.

또 그리스 내무장관인 니코스 바우치스는 그리스 TV와의 인터뷰에서 6월 IMF에 채무상환이 힘들다는 발언을 했다.

그는 “6월에 IMF에 내야 할 분납금이 16억유로인데 이미 알려진 사실처럼 그리스는 돈이 없어 못 낸다”면서 “다음달 연금 및 공무원 임금 지급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에서의 동반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가 단기적 조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선진국 주식시장은 7년간 상승했으며 1990년대 이후 최장기 상승 추세 계속됐지만 국내 시장은 항상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해외 시장 상승에 따라 하방 경직성은 높아지기 때문에 국내 펀더멘털이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코스피 상승을 위해서는 선진국 시장 강세가 선행돼야 한다.

선진국 주가 상승은 실적 개선에 따른 결과이다. 지난해부터 미국 기업 이익의 증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4분기에는 마이너스(-) 증가율 기록해 이익이 계속 늘어나지 않을 경우 고주가에 대한 논란이 발생수 있다.

금리인상과 더불어 하반기에 선진국을 중심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유럽 역시 다소 회복됐지만 기조적인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기는 힘든데다가 그리스 사태로 인한 문제가 불거져 당분간 성장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급등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단기에 금리가 급등했음 감안할 때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 이동하거나, 채권 가격 바닥에 대한 기대로 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후자의 가능성이 높으며 금리 상승에 따른 영향이 점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미국 경제의 조정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서 코스피의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릴 확률이 높다.

여러 경제 변수가 둔화되고 있는데, 고용률을 감안할 때 실업률이 5.5%까지 내려온 부분도 점검 필요하다.

취업 포기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민간 부문의 경제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음. 기업 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가 늘어나지 않고 있다. 1분기 미국의 소비 증가율이 3% 밑으로 내려와 현재의 조정 국면이 좀 더 이어질 수 있다.

 

<코스피>

트렌드 변화로 성장 기회를 확보한 중‧소형주 – NH투자증권 데일리

국내 증시에서 중‧소형주가 주목받고 있다.

5월 들어 코스피가 조정국면에 들어선 반면, 코스닥 지수는 오히려 지난 4월 고점 부근까지 올라왔다.

이는 다시말해, 코스피와 코스닥 간의 수익률 갭이 연초 이후 최대 폭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5월 들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1조2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내에서도 중형주와 소형주의 강세흐름이 뚜렷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는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기존 기간산업 중심에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바이오, 미디어, 음식료 업종 등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쪽으로 이동하기 떄문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조정과정이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해당업종군의 경우 인구구조 변화, 중국 소비시장 확대, 소비 트랜드 변화 등 의 구조적인 변화가 전망돼 중장기적인 관심을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해외 증시>

미국시장은 휴장이었다. 다만 전산장에서 유럽시장의 위축에 따라 S&P500지수가 -0.11%, 나스닥이 -0.0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스와 스페인발 우려감이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은 아니었고 잠시 쉬는 정도 였다.

유럽시장은 스페인 지방선거와 그리스 우려감에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그리스 재무장관은 6월 중 16억 유로에 달하는 IMF 채무상환을 돈이 없어 갚을 수 없다는 발언을 했다. 이러한 발언은 결국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감을 강화시켰고 이는 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키우며 하락세를 보였다.

영국과 독일은 휴장이었고 프랑스는 -0.50% 하락했으며 스페인은 -2.01%, 그리스도 -3.11%, 포르투갈도 -1.83% 하락했다.

아시아시장은 각국의 이슈로 인해 상승했다.

일본시장은 4월 무역수지가 전년동월대비 적자폭 감소로 인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며 상승했다. 특히 엔저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상승세도 한몫을 했다.

중국시장은 최근 지속적인 상승요인인 경기부양정책의 여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상승했다.

특히 거래대금이 2조 위안(한국원화로 약350조원)을 넘는 등 시장에 대한 과열된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물경기 위축이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 강화 기대감으로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결국 상해종합은 +3.35% 상승한 4813.79p로 마감했고, 심천종합도+1.61% 상승했다.

 

@환율

미국USD 1090.60 전일비 1.50↓

일본JPY (100엔) 903.04 전일비 0.34↓

유럽연합EUR 1218.09 전일비 0.07↑

중국CNY 175.99 전일비 0.16↓

 

@금리

CD(91일)(05.22) 1.80

콜금리(05.21) 1.74

국고채(3년)(05.22) 1.87 전일비 0.01↓

회사채(3년)(05.22) 2.11 전일비 0.01↓

 

@금

국제 금 1205.70달러 1.40↑ 0.12%

백금 1149.50달러 1.80↓ -0.16%

은 17.08달러 0.05↑ 0.29%

팔라듐 786.40달러 7.90↑ 1.01%

 

@유가

두바이유 63.69달러 0.39↓ -0.61%

브렌트유 65.52달러 0.15↑ 0.23%

WTI 59.82달러 0.10↑ 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