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이디성형외과병원)

동양인의 눈매는 쌍꺼풀이 없고 눈 안쪽에 몽고주름이 덮여있어 서양인의 눈에 비해 작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 때문에 작은 눈을 가진 동아시아에서 다양한 눈성형 방법이 생겨나고 발전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신비로움을 간직한 작고 가느다란 눈도 매력 있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서양인처럼 크고 시원한 눈매를 갖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눈성형을 받는 수요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성형외과전문의 황인석 원장(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과거에는 무조건 크고 동그란 눈을 선호했다면, 최근 눈성형의 트렌드는 눈의 가로가 길고 쌍꺼풀 라인이 아몬드 모양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몬드 눈매, 즉 동양의 신비로움과 서양의 시원한 눈매가 결합된 눈모양을 선호한다”며, “자연스러운 아몬드 눈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쌍꺼풀뿐 아니라 트임성형이 결합된 복합적인 눈성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작고 답답한 눈매를 크고 시원한 아몬드 눈매로 만들어 주는 복합 눈성형으로는 대표적으로 ‘밤비눈성형’을 들 수 있다. 이 수술은 답답한 몽고주름을 제거하는 앞트임 뿐 아니라 뒤트임, 밑트임, 즉 사방트임을 통해 눈의 크기를 키우고 가로길이를 확장한다. 게다가 눈두덩이를 덮고 있는 근육을 조절하는 눈매교정을 통해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고, 눈동자를 크고 또렷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시원한 눈매를 완성한다.

작은 눈 때문에 외모콤플렉스를 겪고 있거나 쌍꺼풀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눈 모양이나 크기가 불만족스러운 경우, 매력 있는 나만의 눈매를 완성하고 싶은 경우에 적합한 수술법이다.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되고 수술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황인석 원장은 “트임성형은 수술한 부위가 다시 붙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들이 많지만, 본원에서는 단순히 피부절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피부를 다시 붙게 유도하는 조직들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골막에 단단히 고정하기 때문에 재발 걱정이 거의 없이 사슴처럼 시원하고 청순한 눈매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