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롯데하이마트

취미용 드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롯데 하이마트가 국내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패롯(parrot)사의 드론 전 모델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판매 매장은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으로 취미용 드론 4가지 모델, 16개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시연도 해볼 수 있다.

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취미용 드론은 성인 남자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부터 30cm가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무게는 55g에서 390g으로 가벼워 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원대부터 70만원대까지다.

드론은 별도의 컨트롤러가 없이 스마트 기기의 기울기를 이용해 쉽게 조종할 수 있어 초보자도 하루 정도 연습하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드론 기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스로 연결이 가능하다.

연결 거리는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20m에서 250m까지 가능하다. 완전 충전된 배터리를 장착하면 약 10~20분간 작동한다.

특히 기체에 기본 카메라가 장착돼있어 항공 촬영 장면을 접속된 스마트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하거나 원하는 장면을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드론은 군사용 목적으로 처음 개발됐지만 그 기술이 점차 민간에 유입되면서 요즘에는 방송촬영이나 재해 관측 등 상업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와 간단히 연결해 초보자도 쉽게 조종할 수 있는 드론이 개발되면서 최근에는 개인 취미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선용훈 모바일상품팀장은 “고객이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도록 체험부스를 마련했다”며 “더욱 다양한 드론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