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가 4인 체제로 바뀐 후에도 일본에서의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카라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5일 발표된 카라의 새 싱글 앨범 ‘썸머직’(Summergic)이 발매 당일 2만8000천여장이 판매되어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1위는 카라에게 남달리 특별하다. 2010년부터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수없이 1위에 올랐던 카라지만 강지영과 니콜이 탈퇴하고 인기가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아베 정권 이후 반한 감정이 카라의 인기 하락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작년 발표한 '맘마미아'는 오리콘 차트 1위 점령에 실패했다.

그러나 새 멤버 허영지와 함께 발표한 일본에서의 12번째 싱글인 '썸머직'은 다시 카라의 인기를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더욱이 헤이세이점프,모모이로 클로버 Z, Perfume 등의 일본 내 유명 인기그룹이 차트 상위에 랭크된 시기에 얻은 결과기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현재 카라는 일본에서 앨범 프모로션 활동 중이며 도쿄와 오사카에서 열리는 악수회 및 사인회 등의 이벤트 개최 후 오는 10일 귀국 예정이다. 

또한 5월 말 국내 컴백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6월에는 선배 핑클의 '영원한 사랑'을 리메이크한 곡이 수록된 일본 5번째 정규앨범 'GIRL’S STORY'를 발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