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모처럼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코스피가 중국과 미국의 경기둔화와 무역수지 악화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내츄럴엔도텍 사태로 인해 코스닥마저도 하락하면서 코스피 하락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실적 모멘텀이 탄탄해 큰 무리가 없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코스피 MSCI지수 –1.13% 기록 – KR투자연구소 데일리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 초반부터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중국 HSBC PMI 제조업 지수 발표로 인해 중국시장이 변동성을 확대해 나가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코스닥이 내츄럴엔도텍 사태로 인해 바이오섹터가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주식시장을 보면 월요일 시장은 중국이 경기둔화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양 기대감에 +0.87% 상승했고 유럽시장은 유럽과 독일의 양호한 PMI 제조업지수 발표, 미국의 양호한 공장수주 발표 등의 영향에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화요일에는 중국 엄블렐라 트러스트 규제에 이어 증거금율 강화로 인해 유동성을 제어하는 정책들이 나왔고 여기에 주식거래에 대한 인지세를 높일것이라는 보도와 신규IPO 로 인한 물량부담에 상해종합은 -4.06%, 심천종합은 -2.79%, 홍콩H지수는 -2.64% 하락했다.

유럽시장은 그리스 이슈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인해 하락했는데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강조돼 하락했다. 미국시장 역시 1분기 GDP성장률 마이너스 수정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 주식시장을 알 수 있는 MSCI 한국지수는 월요일 장에서는 +0.85% 상승한 61.68p로 마감했지만 화요일 시장은 -1.13% 하락한 60.98p로 마감했다. MSCI 이머징마켓지수도 -1.08%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흐름은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을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과 미국의 하락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돼 주목된다.

중국시장은 이전부터 있어왔던 이슈인 개인들의 유동성을 규제하겠다는 정책 의지표명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신규 IPO물량마저 유입되며 물량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이슈로 크게 하락한 모습인데 이는 한국시장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또 미국시장의 하락요인이 무역수지 악화로 인한 1분기 성장률 마이너스 수정 우려감이 컸다. 다만 일시적인 수입증가로 인한 적자폭이 컸다는 점에서 큰 우려감을 주지는 않지만 이를 빌미로 시장은 차익매물을 내놓은 모습이다.

즉, 전반적으로 낙폭이 제한될 수 있는 이슈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이 컸던 점은 시장이 점차 변동성 확대구간을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러한 G2국가의 일시적인 악영향은 한국 주식시장 참여자들의 일시적인 투자심리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대형주들의 실적모멘텀이 코스피의 상승을 이끌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업종 대표주들의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4월 이후 2분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상향 조정되는 등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

차별적 실적개선 흐름 업종 점검 필수 – NH투자증권 WM 데일리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실적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업종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이어진다고 가정했을 때 실적모멘텀이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별적인 실적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업종을 점검해 보면 에너지, 미디어, 화학, 생활용품, 조선, 반도체, 운송, 기계, 음식료 등 9개 업종(전체 28개 중)이 4월 이후 2분기 및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동시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조선, 기계, 운송 업종은 단기적으로 코스피와 수익률 갭이 확대되면서 가격메리트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트레이딩 대상으로 유효할 수 있다.

 

<추천주>

알톤스포츠

지난해 실적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올해 국내외 초경량 스마트 자전거 출시 및 SKT, 제일모직 등 국내 대기업과 협업 긍정적.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생명과학 등 자회사 가치 상승. 자회사 코오롱 생명과학 유전자 치료제 수출 추진.

제닉

수용성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전문업체.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부터의 오더 기대.

슈피겐코리아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 업체. 주요 제품군은 스마트폰 케이스. 아이폰, 갤럭시 S 등 케이스 카테고리에서 Top 브랜드 인지도 확보하며 고성장세 기록.

 

<해외 증시>

아시아시장 : 아시아시장은 일본과 한국의 휴장 속에 중국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유동성 규제와 IPO로 인한 물량 부담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번 엄블렐라 트러스트 규제에 이어 증거금율 강화로 인해 유동성을 제어하는 정책들이 나왔다.

여기에 주식거래에 대한 인지세를 높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책규제가 지속되자 매물이 유입됐다. 또한 신규 IPO 기업이 25개나 되면서 물량부담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다. 결국 중국 상해종합은 -4.06%, 심천종합은 -2.79%, 홍콩H지수는 -2.64% 하락했다.

 

유럽시장 : 유럽시장은 그리스 이슈와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인해 하락했다.

장초반 GDP성장률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변동성확대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된 시장은 결국 그리스 이슈가 유입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IMF와 EU의 그리스 채무조정과 관련해서 마찰이 있었다. IMF의 경우 그리스 국채상각을 상당폭 하고 지원을 해야 된다는 내용을 언급했다. 반면 EU는 그리스 개혁 프로그램 합의 이후 논의해야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마찰이 발생했다.

여기에 12일 국채만기일 이전 협상을 마무리 하지 못할 것이라는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까지 겹치면서그리스발 디폴트 우려감이 시장에 유입됐다.

또 미국의 무역수지 악화로 인해 1분기 GDP성장률이 수정치에서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분석도 유입되면서 낙폭은 더욱 커졌다.

영국은 유가 상승영향에 낙폭이 제한된 -0.84% 하락했고 독일은 -2.51%, 프랑스는 -2.12%, 그리스는 –3.85% 하락했다.

 

미국시장 : 미국시장은 1분기 GDP성장률 마이너스 수정 가능성에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무역수지가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큰 폭으로 증가한 514억 달러를 보이자 1분기 GDP성장률이 수정치에서 마이너스로 수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유입되며 매물이 유입됐다.

이러한 흐름은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면서 상승폭이 컸던 업종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최근 들어 변동성이 커졌던 바이오섹터의 하락세가 커졌고 유틸리티와 기술섹터 등의 하락세도 이어진 모습이다.

결국 성장률 둔화를 보이게 만든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달러화 강세가 미국 경기를 훼손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달러화의 흐름에 대한 부담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142.20p(-0.79%)하락한 1만7928.20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1.18% 하락한 2089.46p, 나스닥은-1.55% 하락한 4939.33p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며 하락 마감했다.

중소형주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1.44%,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2% 하락했고 변동성지수인 VIX지수는 +11.36% 상승한 14.31p로 마감했다.

 

@환율

미국USD 1080.90 전일비 6.60↑

일본JPY (100엔) 900.22 전일비 3.39↓

유럽연합EUR 1205.20 전일비 0.91↑

중국CNY 173.98 전일비 0.85↑

 

@금리

CD(91일)(05.04) 1.80 보합

콜금리(04.30) 1.74 보합

국고채(3년)(05.04) 1.90 전일비 0.06↑

회사채(3년)(05.04) 2.13 전일비 0.05↑

 

@금

국제 금 1197.10달러 전일비 6.50↑ 0.55%

백금 1152.20달러 전일비 2.10↓-0.18%

은 16.68달러 전일비 0.14↑ 0.85%

팔라듐 797.00달러 전일비 12.50↑ 1.59%

 

@유가

두바이유 65.12달러 전일비 0.99↑ 1.54%

브렌트유 67.52달러 전일비 1.07↑ 1.61%

WTI 60.40달러 전일비 1.47↑ 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