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내무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351명으로, 부상자는 6833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락스미 다칼 내무부 대변인은 카트만두 인근의 신드후팔초크에서 875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해 왔다면서 이는 단일 구역으로는 최다 사망자를 기록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5일 지진으로 네팔 중부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한편 지진으로 인한 재산 피해도 최소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중국]

■ 中, 네팔에 긴급구호품 35억원어치 제공
- 중국은 강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네팔에 2000만 위안(약 34억7280만원)의 구호 성금과 물품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26일(현지시간) 상무부 밝혀
- 구호물품에는 텐트, 모포, 발전기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전세기편으로 직접 네팔에 전달할 계획이고 네팔측 요청이 있으면 추가 원조도 하겠다고 
- 중국의 국제 수색 및 구조팀(CISAR) 65명이 26일 낮 현장에 도착해 구호 작업을 시작했다고 중국지진국이 밝혀

[그리스]

■ 그리스 국민 절반 이상 현 좌파 정부 불만
- 그리스에서 최근 여론조사 결과 국민 반수 이상이 새 정부의 성과와 방향에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 유럽 채권단과의 구제금융 재협상이 지금처럼 난항을 거듭한다면 타협을 바란다고 말한 국민도 반 이상
- 테마 선데이 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난 1월25일 총선에서 정권을 잡은 좌파 현 정부가 그동안 해온 활동에 52%가 불만을 표시했고 39%는 만족한다고 답해
- 채권자들이 그리스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정부도 타협해야 한다고 말한 응답자가 50%였고 36%는 결렬과 단절도 불사해야 한다고 

[중동]

■ IS, 성적 의미 연상 '나이키' 금지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가 또다시 복장 규제에 나서
- 최근 IS는 근거지인 락까에 착용이 금지되는 의류를 소개한 전단을 배포한 가운데 나이키(NIKE)가 금지된 브랜드 목록에 포함됐다고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이 반 IS 언론 RBSS를 인용해 전해
- IS는 나이키 제품을 판매하거나 구입하는 사람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 벌금형, 채찍형, 금고형까지 받을 수 있다고
- 이는 나이키의 발음이 아랍어로 성적인 단어를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

[영국]

■영국 부자 재산 5년 사이 2배 이상 급증
- 26일(현지시간) 영국 부자들의 재산이 지난 5년 새 2배 이상 늘어났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금융 위기 이후 빈부 격차가 심화된 모습
-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 타임스가 이날 자체 조사한 '2015년 영국 부자 1000명' 명단을 공개하면서 "금융위기에도 부자들은 재산을 늘려왔다"며 
- “올해 명단에서는 부자들의 재산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 부자 1000명의 총 재산은 올해 영국 증시 FTSE 100과 미국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시 호황으로 8730억 달러에 달해
-이 명단에 억만장자가 117명이 포함됐고 이들 중 80명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 선데이 타임스는 런던과 영국 다른 지역의 빈부 격차는 더 심해졌다고 지적

[러시아]

■ 푸틴, "미국이 2000년대 러시아 내의 분리주의자들을 지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이 2000년대에 북부 코카서스의 분리주의자들을 도왔다는 사실을 탐지한 바 있다며 불만 표해
- 그는 26일 그의 집권 15년을 기념해 국영 로시야-1TV가 내보낸 2시간짜리 도큐멘타리에서 당시 러시아 정보 당국은 미국 정보원들과 분리주의자들의 통화 내역을 알아내
- 이 인터뷰에서 푸틴은 러시아 정보기관들이 2000년대 초기 아제르바이젠에 주재한 미국 정보관리들과 분리주의자들의 직접 접촉을 가로챈 결과 미국이 이 반도들을 돕고 있다는 사실을 탐지했다고 말해
- 러시아는 1990년대에 북부 코카서스 지역에서 체첸과 인접 지역에서 격렬한 전쟁을 치룬 끝에 어느 정도 안정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제첸의 이슬람주의 반군들과 싸우고 있어
- 푸틴은 "그들(미국)은 심지어 수송 등으로 그들을 실질적으로 도왔다"고 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