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월 23일)의 6가지 이슈입니다.
 

1. 엑소 타오 탈퇴 확정, 아버지 설득 ‘성공적’

▲ 출처 = 엑소 타오 인스타그램

그룹 엑소 멤버 타오가 부상으로 중국으로 머무는 가운데 타오의 아버지가 아들의 탈퇴를 확정적으로 밝혔다.

22일 타오의 아버지는 자신의 웨이보에 아들이 연예활동 중 당한 부상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며 "마지막 망설임을 떨치고 결정을 했다"라고 말해 탈퇴를 암시한 바 있다.

이어 23일 중국 언론 매체 시나위러의 단독 인터뷰에서 "타오도 결국 탈퇴에 동의했다"며 "아들의 치료가 최우선이고, 다른 것은 이제 타오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탈퇴 이유에 대해서는 데뷔 후 3년 동안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는데도 회사가 아들의 부상을 제때 치료해주지 않아서라며 간접적으로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원망하기도 했다.

타오의 아버지는 타오는 음악과 팀을 사랑한다며 아들을 대변하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 문재인 2시 긴급회견 '특검과 자진사퇴 요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3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요구는 크게 두 가지, 특검과 의혹자들의 자진사퇴다.

문 대표는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한다"며 "대통령 측근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이든 박근혜 대선캠프의 대선자금 수수의혹이든 돈의 입구와 출구를 정확히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의혹 당사자들의 자진사퇴도 요구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법무부 장관,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일체 수사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라는 당부도 했다.

이어 박 대통령에게는 실현가능하고 행동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 부패청산과 정치개혁의 법률적 대안을 요구했다.

문 대표는 요구를 마치며 박 대통령에게 답변을 구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요구를 외면한다면 새정치민주연합이 부패와의 전쟁에 나서겠다.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그 전쟁의 핵심 상대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선포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3. SSAT 결과는 발표됐다, 대안은 삼성그룹 자회사?

 

4월 23일 삼성의 2015년 상반기 3급 신입 공채 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결과가 발표됐다. 

2015년 상반기 SSAT는 일정 자격조건을 갖춘 지원자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시험으로 지난 4월 12일 전국 5개 지역, 해외 3개 지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삼성전자를 포함한 17개 계열사에 9만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SSAT 합격자는 전년과 같이 7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 접속해 로그인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계열사별로 진행되는 면접전형에 응시하면 된다.

한편 삼성그룹은 같은 날 삼성 계열사의 자회사 공채 공고를 발표했다. 삼성 자회사로는 세메스, 삼성화재서비스, 삼성선물 등이 있다. 자회사 SSAT는 5월 17일 치러질 예정이며 삼성그룹 공채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4. 현대차 1분기 영업이익 18.1%↓ 4년 만에 최저치

현대자동차의 실적이 4여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18.1% 하락했다. 2010년 4분기 이후 4년만에 최저치다.

현대차가 23일 실적 발표회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현재차의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18.1%, 13.8% 감소했다. 

현대차의 실적부진은 우선적으로 매출 감소에 기인했다. 올해 1분기 판매실적은 국내의 경우 작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5만40802대였고 해외시장은 3.6% 줄어든 102만8032대였다.

하지만 영업이익 감소에는 판매 이외의 요인도 존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장 가동률 하락에 따라 고정비용이 증가했을 뿐 아니라 대외적으로는 유로화, 루블화 등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해 매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이후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신형 투산 출시가 되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5. 뭔가 특별한 '연평해전' 티저 공개, 개봉은 6월 11일

▲ 영화 '연평해전' 포스터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 더욱 이목이 쏠린 영화 '연평해전'의 개봉일이 공개돼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배급사NEW는 23일 제2 연평해전 실화를 그린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 개봉일을 6월 11일로 정했다고 밝히며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삼인방이 주연을 맡은 '연평해전'은 제작이 무산될 뻔 하다가 국민 성금으로 우여곡절 끝에 개봉을 앞두게 됐다.

배급사가 공개한 1차 예고편은 제2연평해전의 실제 생존자들의 회고와 영화 속 장면을 번갈아가며 보여준다. 또한 "지금까지도 고맙고,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는 생존대원의 한 마디를 담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6. 칠레 칼부코 화산 대분출에 주민 수천명 대피

칠레의 칼부코 화산이 엄청난 화산재와 함께 수 킬로미터 상공으로 분출했다. 칠레 재난정보관리국은 최고 등급의 경계령을 발령했다.

현지시각 22일 오후 6시경 산티아고 남부에 위치한 푸에르토바라스 인근 칼부코 화산이 폭발했다. 칼부코 화산은 해발 2,000m의 높은 산으로 칠레의 90개 활화산 중 가장 위험도로 높은 3개 중 하나로 분류돼 있다. 마지막 폭발 시점은 1972년으로 이번 폭발은 42년만이다.

칠레 당국은 화산 반경 20km 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인근 주민 약 3,000여명을 대피시켰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중남미 4국 순방차 21일 칠레를 방문해 지진 시점인 22일 오후(한국시각 23일 오전)까지도 칠레에 머물렀다. 다만 지진이 일어난 곳과는 약 1,000km 떨어져 있어 별다른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