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코스피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커질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향후 기술적 부담에 의한 하향세를 대비해 주요 종목의 실적 체크를 준비하고, 개별주들이 반등할 때 매매하는 전략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12%, 코스닥 지수 32% 상승 – 신한금융투자 데일리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스트레스가 유예되고, 유로존 유동성 공급과 대내외 경기 부양 기대가 맞물리면서 국내 주식시장이 활황세에 접어들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피는 12% 상승했으며 코스피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는 2015년 누적 수익률이 30%를 상회한다.

이는 리먼브라더스 파산 직후 극단적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글로벌 정책 공조에 힘입어 되살아났던 2009년초 이후 최대치다. 코스피 소형주와 코스닥지수 투자심리도 합계는 5주째 180%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달아오는 시장분위기 속에서도 중·소형주의 기술적 부담이 누적된 측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기 속등에 따른 과열 해소와 상승 종목군이 압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09년 이후 코스닥 지수의 최장 기간 연속 상승 개월수는 2011년 10월부터 2012년 2월까지의 5개월이었다.

당시 52주 신고가와 52주 신저가 종목들과 현재 종목들을 살펴보면 올해 4월 들어 코스닥에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일평균 12개다. 종전 최고치였던 2009년 5월 중순(11.1개)보다 많은 수치다.

52주 신고가 종목수에서 52주 신저가 종목수를 차감한 수치(10일 이동평균)도 종전 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상기 수치는 지난 금요일 8.4개를 기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흔히 주식시장 투자를 운전에 빗대곤 하는데, 시야가 맑고 장애물이 보이지 않는 도로에 접어들면 속력이 빨라지지만 시야가 좁아진다”며 “주식시장에서도 상승 속도가 빨라진만큼 긴장이 요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소형주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과거 코스닥 지수의 기술적 되밀림 사례를 되짚어볼 수 있다. 최근과 유사한 종목 장세가 진행된 2009년 초 및 코스닥 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던 2011년말, 2013년 초를 비교해 본 결과 20일 이동평균선 영역까지 되밀림(이격 조정)이 발견됐다.

특히 코스닥 수는 이러한 ‘1차 조정’ 이후 재반등 시도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술적 대응 차원에서 주식을 덜어내는 타이밍에 활용할 수 있다. 과거 경험에 근거할 때, 개별주들의 가격 조정이 발생한 이후에는 ‘반등시 매도 전략’이 타당하다

아울러 코스닥 강세를 주도하고 있는 주요 종목들의 실적 발표 일정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 3, 8위에 자리한 ‘셀트리온’, ‘동서’, ‘산성앨엔에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기업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바이오 및 중국 소비관련주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이들 회사의 1분기 실적발표는 5월 2주차에 집중될 전망이다.

 

<코스피>

유로존 그리스 사태 ‘중기 저점매수’ 기회 제공 – NH투자증권 WM데일리

국내 증시가 장중 한때 연중 최고치를 돌파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3월과 4월 각각 2조8000억원, 2조4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리스 사태가 불거졌음에도 유로존 금융시장이 안정적인데다가 최근 드라기 총재가 ECB의 양적완화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해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그리스 이슈가 해소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유로존의 펀더멘털 개선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단기적으로 그리스 사태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변동성 확대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지만, 중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연초 이후 주식시장의 급등 부담 지속됐 유럽 증시에 대한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이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의 이익모멘텀 회복 및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 등과 맞물려 이번 달에 증권, 제약, 화학, 은행, 건설 등을 집중 매수해 수익률을 확보하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의 매수 업종과 수익률의 상관성은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유동성 유입을 감안할 때 바스켓매매 등 국내시장 자체를 매수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1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국내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회복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업종별 선택과 집중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단기 전략을 통한 적극적인 시장대응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추천주>

엔씨소프트

2015년 ‘리니지1’ 등 기존게임의 ARPU증가와 하반기 길드워2 확장팩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0% 증가할 것으로 전망. 신작게임들의 모멘텀이 가시화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

삼성물산

해외 저가수주 종료와 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마진개선으로 연간 기준 큰 폭의 실적개선 기대. 보유지분 가치만 13조원에 달해 저평가 매력도 부각될 전망

코웨이

환경가전과 렌탈 비즈니스의 구조적 성장성 보유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력 보유. 공유경제 시스템 확산과 채널 다변화로 렌탈 시장 내 침투율 확대 기대.

하나금융지주

현 주가는 2015년 기준 PBR 0.39배로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아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

영원무역

전년도 높은 실적베이스 부담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성장세 전망. 하반기로 갈수로 기고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증시>

아시아 : 아시아시장은 각국의 이슈로 인해 변화를 보였다.

일본주식시장은 엔화 약세와 일본은행(BOJ)의 추가완화 기대 속에 1.40% 상승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신용거래 규제 및 공매도 확대와 지준율 인하 이슈가 충돌하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날은 장 후반 여전히 유입되는 자금으로 상해종합이 +1.83%, 심천종합이 +3.88%, 홍콩H지수가 +2.98% 상승했다.

 

유럽 : 유럽시장은 그리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실적호전과 독일 지표호전에 상승세를 보였다.

장초반 독일의 ZEW경제심리지수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이 시장에 악영향을 주면서 상승폭을 줄이거나 하락전화하기도 했다.

영국의 반도체업체인 ARM홀딩스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큰 폭으로 상승을 하자 여타 반도체 섹터의 상승을 부추겼다. 결국그리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지표와 실적 호전이 영국을 +0.15%, 독일을 +0.40%, 프랑스가 +0.10% 상승하게 만들었다. 다만 그리스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13.43%를 넘는 흐름 속에 디폴트 우려감이 커지면서 -3.33% 하락했고 이탈리아도 -0.40%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 미국시장은 기업실적 악화와 M&A이슈로 인해 혼조세를 보였다. 장초반 이스라엘 제약업체인 테바가 미국의 밀란에 대해 인수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출발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양호했지만 달러화 강세의 흐름이 실적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이 부담이 되면서 매물이 유입됐다.

여기에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도 커져가고 있다는 점도 매물을 불러와 낙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이었다. 다만 나스닥은 바이오섹터로 인해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유가의 하락이이어지면서 관련 기업들이 큰폭으로 하락하자 낙폭도 커지는 모습이었다.

결국 다우지수는 -85.34p(-0.47%)하락한 17949.59p로 마감했고 S&P500지수도 -0.15% 하락했다. 다만 나스닥은 M&A로 인해 +0.39% 상승 마감했다. 또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는 -0.06%하락했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9% 상승했다. 지수하락을 부추긴 필라델피아 오일서비스업지수는 –3.02% 하락했다.

 

@환율

미국USD 1082.50 전일비 2.80↑

일본JPY (100엔) 905.48 전일비 3.28↓

유럽연합EUR 1156.54 전일비 5.43↓

중국CNY 174.63 전일비 0.50↑

 

@금리

CD(91일)(04.21) 1.80 보합

콜금리(04.20) 1.73 보합

국고채(3년)(04.21) 1.71 전일비 0.02↑

회사채(3년)(04.21) 1.96 전일비 0.01↑

 

@금

금 1202.90달러 전일비 9.40↑ 0.79%

백금 1151.80달러 전일비 3.70↑ 0.32%

은 16.15달러 전일비 0.12↑ 0.74%

팔라듐 776.30달러 전일비 2.20↑ 0.28%

 

@유가

두바이유 58.42달러 보합

브렌트유 62.08달러 전일비 1.37↓ -2.16%

WTI 55.26달러 전일비 1.12↓ -1.99%

 

@원자재

구리 5975.00달러 전일비 27.00↓ -0.45%

납 2014.00달러 전일비 22.50↓ -1.10%

아연 2189.00달러 전일비 33.00↓ -1.49%

니켈 1만2770달러 전일비 400↑ 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