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43분께 요나구니섬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으로 오키나와현 미야코섬과 야에야마지방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예상되는 파도의 높이가 1m라며 해일주의보가 내려진 지역 주민은 해안이나 강 하구 부근에서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기상청은 해일이 갑자기 높아질 수 있다며 해안이나 바다에서의 작업을 중단할 것과 함께  해안이나 강 하구 근처에 접근하는 일도 금지하도록 권고했다.

[세계]

■ 전세계 한 해 52조원 가치 전자폐기물 폐기
- 전세계에서 배출되는 전자폐기물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재활용 비율은 6분의 1에 그쳐
- 유엔대학의 최신 보고서에 다르면 작년 전 세계 전자폐기물 배출량은 4180만t으로, 금과 은, 철, 구리 등 매년 버려지는 전자폐기물의 재활용 가치를 추산하면 520억 달러(약 52조원)
- 이런 폐기물은 매년 200만t씩 증가해 오는 2018년에는 5000만t에 이를 것으로 보여
- 전자폐기물의 60%는 버려지는 냉장고, 세탁기 등 크고 작은 가전제품을 통해, 약 7%는 휴대전화나 개인용 컴퓨터에서 나와
- 국가별로 미국의 전자폐기물 배출량이 710만t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중국은 600만t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두 나라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이 전세계의 32%를 차지

[대만]

■ 대만 6.3 지진으로 사상자 2명 

- 대만 동부 해역에서 20일 오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사상자 2명이 발생. 
- 구조 당국은 신베이(新北)시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는 지진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변압기 상자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 당국은 이들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84세로 알려진 한 사람이 숨졌다고 전
- 이는 올 들어 대만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

[중국]

■ 중국 "美·日 AIIB 가입, 언제라도 환영"
- 러우 지웨이(樓繼偉) 중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중국이 언제라도 미국과 일본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여
-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러우 지웨이 재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이미 미국과 일본 측에 AIIB와 관련된 적절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은 스스로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직까지 AIIB 가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 미국과 일본 당국은 AIIB가 1966년 창립된 아시아개발은행(ADB)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어
 

[그리스] 

■ 그리스 앞바다서 불법난민 200여명 태운 선박 또 침몰
- 약 200명의 아프리카 불법 이민자들을 태운 선박이 20일 다시 침몰했다는 그리스 당국의 발표 있어
- 에게헤 남동부 로데스 섬 인근에서 침몰
- 이민자들의 국적은 알려진바 없지만 최소 3명 사망으로 보여

[중동]

■ 이란 최고 지도자, 아프간 대통령에 "우리는 운명 공동체"
-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은 여러 분야에서 운명과 이익이 얽혀있다며
- 그는 19일 이란을 방문한 아슈라프 가니 아마드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란은 아프간의 발전과 안전을 이란 자체의 진보와 안정으로 간주한다"면서 미국과 기타 몇몇 나라들은 이 인접국의 선린과 협력을 못마땅하게 본다고 
- 하메네이는 과학 기술 문화 및 외교 분야야 말로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본무대이며 두 나라는 또한 안보 문제나 이란에 있는 아프간 난민들의 문제에서도 협력할 수 있다고 말해
- 이에 아마드자이도 이란과 아프간은 같은 문제를 직면하는 한편 공동의 기회를 누리고 있다면서 "마약과 테러 같은 문제들은 특히 양국이 협력해야 할 대상이다"고 화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