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중남미 4개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시 께사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청와대

대한상공회의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기간 중 남미 2개국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연다. 대한상의는 오는 22일과 24일 각각 칠레와 브라질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과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재홍 한화 사장, 송치호 LG상사 사장, 이완경 GS 글로벌 사장 등 30개 주요 대기업과 70여개 중소·중견기업에서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다.

우선 현지시간 22일 오전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서 열리는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한 경제사절단 100여명과 해르만 폰 뮬렌브록 칠레산업협회 회장, 알베르또 아레나스 칠레 재정부 장관, 알베르또 운두라가 칠레 행정자치부 장관 등 칠레 정부인사와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칠레 포럼에서는 아레나스 칠레 재정부 장관과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이 각각 '양국의 경제현황 및 향후 전망'을 발표한다. UN(국제연합) 산하 오스발도 로쌀레스 중남미경제위원회 본부장과 박천일 국제무역연구원 통상연구실장이 '한-칠레 FTA 업그레이드를 통한 교역활성화'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현지시간 24일 오후 브라질 상파울루산업연맹회관에서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는 빠울루 스카프 상파울루산업연맹 회장 등 한·브라질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브라질 에너지·자원분야 협력방안’과 ‘한-브라질 자동차산업분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