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 이란에 최신 방공망 미사일 시스템 인도 금지를 해제했다고 크렘린이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007년 8억 달러 규모의 S-300 미사일 시스템을 이란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인도를 중단했다.

이 때문에 이란은 계약 위반으로 40억 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네바 법원에 냈고 법원은 판결하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는 지난 2010년 S-300 미사일 시스템 인도 동결 결정은 유엔 안보리가 이란 핵 프로그램에 내린 제재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란은 이번 달 세게 주요국들과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국제 제재 해제를 추진하는 기본 틀에 합의했으며 오는 6월30일 최종 합의를 목표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중동]

■ IS, "미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제2의 9·11' 위협 동영상 공개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새 선전용 동영상을 공개해 미국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알카에다의 9·11테러를 재현하는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해
- IS는 온라인에 '우리는 미국을 불태우겠다'는 제목의 11분짜리 동영상을 공개
- 영상에서 IS는 복수의 시간이 왔다면서 IS 지지자들의 공격을 촉구
- 또한 "미국은 자신의 지리적 위치 때문에 테러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이런 생각은 신기루가 될 것이며 전 세계에 있는 미국인은 더는 안전하지 않다"고 전해.
- 영상에는 9·11 테러 당시 기록 영상은 물론 IS에 의해 참수된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 화형당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 등을 모습도 보여줘
- 특히 영상에 출연하는 IS 대원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우리는 백악관에서 당신을 참수할 것이며 미국은 무슬림 지역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도 해

[베트남]

■ 베트남 최초 복합카지노, '호짱 리조트'
- 베트남 호치민시 동남향 130km 붕타우 휴양지 인근 호짱 해변가(HO TRAM STAIP) 420에이커에 달하는 카지노리조트는 베트남 최초의 라스베이거스식 카지노리조트로 조성
- 캐나다의 세계적인 ACDL 사모투자 펀드사가 전액 투자한 '동양의 진주'라는 붕타우 인근 휴양지 호짱에는 6성급 호텔과 카지노, 수영장, 사우나, 마사지숍, 골프장 등의 복합리조트 단지 갖춰
- 럭셔리한 6성급 호텔객실 540실과 성인 및 어린이 수영장, 국제 대회가 가능한 18홀 골프장등을 갖춘 호짱카지노리조트에는 VIP용 카지노 룸 11실과 일반 카지노 영업장이 운영

[중국]

■ 리커창 총리, 美무역사절단 맞아 클린 에너지, 환경보호 협조하겠다
- 중국의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13일 베이징을 방문한 미 무역사절단을 만난 뒤 앞으로 미국과 클린 에너지, 환경 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 리 총리는 페니 프리츠커 미 상무장관이 이끄는 사절단에게 "중국은 앞으로 새로운 타입의 인간 중심 도시화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는 첨단기술과 기업 경영의 경험이 풍부한 미국에 거대한 시장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 미국의 청정에너지 분야의 기업가 24명으로 구성된 이번 무역사절단은 오바마 행정부가 중국에 파견한 최초의 대통령 파견 사절단

[미국]

■ 美 인디언 구역 청소년 자살 늘어
- 미 중서부의 파인 릿지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계속되는 빈곤과 힘겨운 삶 때문에 청소년 자살이 늘고 있어
- 이에 따라 지역 행정당국은 학교와 지역 추장들에게 이를 방지하는데 힘써 달라는 협조 공문을 발송
- 지난해 12월 사우스 다코타주와 네브래스카주 경계지역의 인디언 보호구역 안에서 14살 소년이 집에서 목을 매 숨졌고 크리스마스에는 15세 소녀가 자기 학교 치어리더가 자살한 지 몇주도 못되어 또 숨진채 발견돼
- 올 2월과 3월에도 자살 청소년들이 잇따랐고 미수에 그친 청소년들도 여러 명
- 1만6000~4만 명의 오글라라 슈족이 살고 있는 이 보호구역은 미국 내에서도 빈곤율이 가장 높고 알코올 중독과 약물 중독, 폭력과 실직도 기록적으로 높은 곳

 

[이스라엘]

■ 이스라엘 "러 미사일 이란 판매, 핵 협상 직접적인 결과"
- 이스라엘은 13일 러시아가 이란에 최신 방공 미사일을 판매하기로 한 결정은 이란과 국제사회의 핵 협상 타결에 따른 직접적인 결과라고 
- 유발 슈타이니츠 내각 장관은 주요 6개국(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이란의 핵 기본 틀 합의는 이란의 입장을 합법적으로 인정해주고 러시아의 방공 미사일 판매의 길을 터줬다고 주장
- 이스라엘은 미국 주도의 핵 기본 틀 합의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그대로 놓아두고 이란에 제재 완화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력 반발해와
- 슈타이니츠 장관은 "이는 이란이 핵 기본 틀 합의에서 획득한 합법성의 직접적인 결과"라며 "이란이 경제제재 완화를 통해 무기를 구매하고 자국민의 생활환경은 개선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