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제가 된 개방형 고리. 출처=한국소비자원

아웃도어브랜드 네파 이젠벅이 리콜을 실시한다.

1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네파 이젠벅은 자사 ‘TERRA SHOCK(BAB7652, BAG7652)’에 대해 신발끈과 개방형 고리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확인, 자발적인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기 제보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내용에 의거했다. 제품을 사용 중 등산화 발목 부위에 위치한 고리에 반대쪽 신발끈이 걸려 부상을 입었다는 제보가 들어온 것. 조사 결과, 등산화와 발목을 고정하는 고리가 끝이 벌어진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고리끼리 걸리거나 끈이 걸려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네파 이젠벅에 시정조치를 권고했으며 네파 이젠벅은 지난해 8월 8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판매된 해당 등산화 87족에 따라 무상수리 또는 교환,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생산되는 제품은 폐쇄형 고리를 사용하고 고리끼리 접촉이 되지 않는 안전한 위치로 변경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