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왜 하나같이 피부가 좋은 것일까? 짙은 메이크업과 밤샘 촬영에 피부과에 다닐 시간도 없이 바쁠 텐데 말이다. 연예인들이 사용한다는 화장품이나 마스크 제품은 불티나게 팔리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에는 연예인 피부에 관련된 이야기가 꾸준히 상위 검색어로 떠오른다. 연예인들의 피부에 빛이 나는 이유는 바로 피부에 관해 제대로 알고 철저히 관리하기 때문이다.

첫째, 충분한 수분 보충이다. 피부의 수분 공급은 주름을 예방, 탄력 유지와 더불어 촉촉한 얼굴을 만드는 데 일등공신이다. 피부가 건조할 때는 수분 제품으로 얼굴에 직접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충분한 수분 섭취로 체내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 또한 빠져서는 안 될 상식이다. 자기 전 일주일에 1회 이상 수분 마스크를 통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는 것도 좋다.

둘째, 깨끗한 클렌징은 필수이다. 고현정 등 피부 좋은 연예인들의 세안법이 유행할 정도로 화장 후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우는 클렌징은 매우 중요하다.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피부에 노폐물이 쌓이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세안 시 꼼꼼한 이중 세안은 필수이다.

셋째, 제대로 자야 피부미인이 된다. 바쁜 연예인들은 새벽 촬영이 많기에 불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한다. 하지만 차 안에서 이동하는 동안 부족한 잠을 채운다고 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가 재생되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에 잠을 자는 것이 피부에 좋다. 하지만 여건이 되지 않을 때는 자는 동안만큼은 숙면을 취하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다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빠르고 확실한 피부과 시술이다. 너무 바빠 피부과에 갈 시간도 없다고 하지만, 연예인들은 휴식 기간 동안 집중적인 시술을 받는다. 연예인들이 가장 많이 받는 시술 중 하나가 바로 모공 시술이다.

얼굴에 탄력을 잃게 되면 가장 먼저 모공이 늘어지고 넓어지게 되는데 그러면 화장이 잘 받지 않을뿐더러 나이 들어 보이기까지 한다. 탱탱하고 쫀득쫀득한 아기 피부가 대세인 요즘 모공 시술이야말로 여기에 가장 가까운 해답이다.

넓어지고 힘없는 모공을 조이는 데는 리파인 레이저 시술이 효과적이다. 리파인 레이저는 모공을 축소시키는 효과는 물론 피부의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 개선, 모공과 탄력을 완화하는 레이저이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리파인은 미세 박피 레이저의 한 종류로서 시술 시 통증이 적으면서도 회복이 빠르도록 고안된 새로운 프락셀 레이저이다. 1410nm 파장대의 레이저로, 피부 속 수분 반응도가 가장 높은 파장대 중 하나를 찾아내 피부에 적용시킨다. 진피층의 700㎛까지 침투해 피부 표면은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미세한 4천 개의 홀을 만들어 피부재생을 돕는 것이다. 또한 오래된 표피의 색소 병변들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진피까지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전달시켜 콜라겐의 형성을 유도하여 피부 탄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리파인 레이저는 1회의 시술로도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이나 3~5회 정도 시술 시 더욱 효과적이다. 치료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시술이다.

불규칙적인 수면과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과 식습관을 갖는다면 맑고 깨끗한 피부뿐 아니라 신체의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1석 2조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