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R선물연구소)

<핫이슈>

이번주 미국이 어닝시즌에 들어가면서 기업실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달러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출경쟁력이 떨어지고, IT업종에 대한 버블 논란까지 겹치면서 미국증시의 상승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코스피의 경우 지속적인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향으로 미국증시와 동조화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어닝시즌 비관적 – KR선물연구소 데일리

미국 증시가 바이오섹터로부터 촉발된 버블논란으로 인해 증시 전체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경제지표들도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가지수를 지난 10년간의 평균 수익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계산되는 경기조정 주가수익비율인 CAPE 지수가 약 28까지 오르며 주식시장의 버블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이러한 수치에서는 S&P500지수의 수익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점을 감안하면 시장의 상승을 보이기에는 힘든 모습이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을 살펴보면 소매판매와 제조업은 부진하거나 느린 성장을 하고, 향후 흐름을 알 수 있는 기업투자는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고용은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었다. 이는 1분기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고용을 늘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고용 지표마저도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는 달러 강세로 인한 미국 기업들 수출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4년 7월 옐런 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청문회에서 조기금리인상 발언을 하면서 달러화는 약 25% 강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40년 내 2번째로 빠른 상승으로, 기업들은 달러화 강세 속도에 대한 준비가 없었다.

미국의 EPS추정치는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S&P500 지수의 미국기업 475개 중 113개(24%) 기업의 연간 매출의 50% 이상이 해외에서의 매출을 차지한다. 이는 결국 달러화 강세로 인해 수출 감소 가능성이 커졌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 동안 미국의 성장을 이끌었던 금융과 IT중 IT가 특히 심한데 최근 매출전망을 하향한 퀄컴은 해외 매출이 98.6%나 되며 TI, 램리서치, N미디어, 마이크론 등이 80%가 넘는다. 즉 IT 기업들 그 중 반도체 섹터의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는 뜻이다.

최근 1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전망이 –3.1~-5.8%까지 감소한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달러 강세로 인한 결과가 주를 이루고 유가 하락에 따른 설비투자감소등도 일부 섹터에서는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결국 시장이 예측한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서상영 KR선물연구소 연구원은 “결국 이번 1분기 어닝 시즌은 미국 증시의 버블 논란과 더불어 차익매물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S&P500에 대한 매도가 좋아 보인다”며 “한국시장은 지속된 EPS추정치 상향으로 S&P500과 같이 조정을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며, 낙폭이 제한적이거나 상승폭이 큰 역디커플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출처=NH투자증권)

<코스피>

외인 매수세 이어질 개연성 높아…상승 전망 – NH투자증권 위클리 리포트

코스피가 2020선을 돌파하면서 공모 주식형펀드 환매가 2000억원 이상 출회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18일부터 공모 주식형 펀드(ETF제외)에서는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출되며 본격적 환매가 시작되었다. 해당 기간 이후 4월2일까지 공모 주식형 펀드(ETF제외)에서는 1조3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환매 발생의 원인은 많은 기간을 참아왔던 투자자들이 지수 상승한 뒤 해당 펀드 수익률이 손익분기점만을 넘더라도 차익실현을 위해 자금을 이탈해 가는 현상이다.

하지만 환매가 물론 지수 상승의 속도를 둔화시킬 수는 있지만 지수 하락을 이끌지는 않을 전망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환매 보다는 대외 악재에 의해 외국인이 순매수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경우 코스피는 대부분 하락했다.

펀드 환매가 활발히 전개되었던 2010년 이후 펀드 환매와 외국인 순매수가 동시에 나타났던 구간을 분석해보면, 코스피는 대부분 상승. 반면, 외국인 순매도 전환시에는 하락을 기록했다.

실제 지난 2010년 외국인 순매수와 공모 주식형 펀드 환매 출회가 동시에 나타난 구간에서 코스피는 평균적으로 4.1% 상승했으며 2011~2012년에는 2.7%, 2013~2015년에는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0년부터 현재까지 공모 주식형펀드 환매 출회여부와 상관없이 외국인이 순매도전환했을 때 코스피는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가령 2010년 5월, 2011년 5월, 2013년 6월의 경우 주식형 펀드 순유입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에 따라 코스피는 평균적으로 5% 하락했다.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구간별 펀드 매물벽을 살펴보면, 환매물량이 많이 출회되는구간은 2000~2050p이다. 이미 해당구간에서 출회된 환매 금액은 9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환매 대기자금은 이미 상당 부분 소진된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코스피 2050~2100p 구간에서는 오히려 5조7000억원의 자금 유입 기록됐다. 실제 3월31일 코스피가 장중 2040p선 후반을 기록하자 공모 주식형 펀드(ETF제외)에서는 자금이 소폭이나마 유입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따라서 향후 코스피 추가 상승시 환매가 지속되기 보다는 오히려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국내 부동자금의 주식관련 상품으로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만큼 과거와 같은 환매 우려는 점차 완화 될 전망이다.

 

@환율

미국USD 1092.80 1.00↓

일본JPY (100엔) 913.18 1.60↓

유럽연합EUR 1188.64 4.71↑

중국CNY 176.21 0.07↓

 

@금리

CD(91일)(04.03) 1.85 보합

콜금리(04.02) 1.73 0.01↓

국고채(3년)(04.03) 1.71 0.01↓

회사채(3년)(04.03) 1.98 0.01↓

 

@금

국제 금 1200.90 하락 7.20 -0.60%

백금 1153.80 하락 11.40 -0.98%

은 16.83 하락 0.36 -2.08%

팔라듐 747.90 하락 2.50 -0.33%

 

@유가

두바이유 54.82 하락 0.65 -1.17%

브렌트유 54.95 하락 2.15 -3.77%

WTI 49.14 하락 0.95 -1.90%

 

@원자재

구리 6001.50 하락 18.00 -0.30%

납 1865.00 상승 45.00 +2.47%

아연 2093.50 상승 24.50 +1.18%

니켈 1만2930 상승 600.00 +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