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장관이 30일 중국을 방문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와 연관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나 미·중 양국이 AIIB 문제와 연관해 의견 일치를 이룰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콥 루 장관이 맡고 있는 '대통령 특사'라는 자격과 AIIB에 창립회원국 참여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온 시점을 감안하면 루 장관의 이번 방중의 주요 목적은 AIIB와 연관된 논의로 보여진다.

그러나 중국 현지 언론은 세계적인 다자협력기구에서 미국이 2위에 머무는 '굴욕'을 감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 42개국이 AIIB에 창립회원국으로 가입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루 장관은 리커창 (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AIIB와 미국 주도의 기존 국제 금융기관과의 연계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회장 대선 출마 시사

-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회장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90%가 넘는다고 밝혀

- 피오리나 전 회장이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이긴다면 대선 본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여성 후보 간 대결이 성사될 전망

- 피오리나 전 회장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장관 재직 시설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을 집중적으로 공격

- 그는 이어 "힐러리는 솔직하지도 않으며 성격적으로 결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공격

 

[독일]

■ "독일 여객기 추락 희생자 78명 DNA 확인"

- 프랑스 법의학팀이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78명의 유전자(DNA)를 확인해

- 지난 24일 독일 저먼윙스 소속 4U 9525편 여객기 추락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50명이 모두 사망했고, 추락 시 강한 충격에 시신들이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 이에 앞서 사고 현장에서는 탑승자 시신 일부 600점이 수습된 것으로 전해

- 여객기를 고의로 추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부기장 안드레아스 루비츠(28)의 시신 일부가 확인됐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는 사실 아냐

 

[캐나다]

■ 에어 캐나다 여객기, 경착륙 후 활주로 벗어나

- 에어 캐나다 소속 여객기 한 대가 눈폭풍 속에서 동체착륙을 하다가 활주거리가 모자라 활주로에서 벗어났으며 랜딩 기어, 노즈 콘, 엔진 한쪽을 잃어버린 채 안테나들이 늘어선 둑에 충돌

- 이 에어버스 320 기종의 항공편 AC 624기에는 탑승객 133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28일 밤 토론토를 출발한 뒤 현지의 악천후 때문에 사고를 냈다고 캐나다 항공 당국 밝혀

- "동체착륙 때문에 활주로를 지나서 330m나 더 달렸는데도 이 정도인 것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캐나다 교통안전국의 마이크 커닝햄 지역 담당관은 기자회견에서 말해

- 다행히도 탑승자 중 25명만이 병원에 후송되어 경상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해산

 

[싱가포르]             

■ 싱가포르 리콴유 전 총리 국장 치러져

-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의 운구 행렬이 29일 폭우 속에 국회의사당을 출발해 주요 건물들을 지나 영결식이 열린 싱가포르 국립대학 문화센터에 도착해

- 이날 운구 행렬을 보고 위해 새벽부터 거리에 길게 늘어섰던 수많은 시민은 국기를 흔들며 ‘리콴유’를 외쳐

- 리 전 총리의 타계 후 현재까지 1주일 간 약 45만 명이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임시분향소를 찾았고 약 100만 명이 시내 주변 주민센터에 마련된 분향소를 다녀가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 20여개국 지도자들과 고위 인사들이 리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해

 

[시리아]

■ 시리아 대통령, "IS 연합군 대규모 공습에도 세력 확산"

-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미국 주도 연합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공습을 시작한 이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세력은 오히려 확산됐다고 27일(현지시간) 진행된 CBS 뉴스 '60분'에서 밝혀

- 그는 "IS는 시리아에서 매달 약 1000명의 전사를 모집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고

- 이어 "IS는 리비아 등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집트와 예멘의 무장단체들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