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이 30일부터 20조원 추가 판매된다. 관심을 모았던 제2금융권은 제외됐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24일부터 판매했던 안심전환대출 한도가 조기에 소진되었기에, 30일부터 20조원을 추가적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추가 투입되는 20조원도 기본적으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갚고 있는 은행 대출을 대상으로 한다. 요건 및 취급, 자격 등 조건이 기존 지원과 동일하다.

임 위원장은 "만일 20조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주택가격이 낮은 대출 신청부터 배정하는 방식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금융권은 금리, 담보여력, 취급기관 등이 너무나 다양해 해당 금융회사들이 통일된 전환상품을 협의해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