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화창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높은 미세먼지 농도 등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많아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와 꽃가루, 건조한 날씨 탓에 호흡기질환뿐만 아니라 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은 대표적인 봄철 눈 질환이다. 이러한 눈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외출 후에는 손과 발, 얼굴을 씻어 청결을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손은 눈 질환 감염의 주요 경로기 때문에 꼼꼼하게 자주 씻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경우 눈을 비비거나 하지 않고 인공눈물을 이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기보다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사용해이물질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천안서울안과 김민섭 원장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눈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탓에라식, 라섹 및 렌즈삽입술 수술을 받아도 될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며“봄철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수술 후 철저한 눈 관리가 필요하며 몇 가지 주의사항만 숙지하면 부작용 없이 충분히 시력교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