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얼굴 인식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세빗(CeBIT) 2015' 개막식에서 '스마트 투 페이'라는 안면인식 시스템을 공개하고 시연도 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에 자신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계산할 수 있다. 업계는 이를 애플과 삼성전자가 먼저 뛰어든 지문인식 결제시스템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마 회장은 이날 이 시스템을 통해 가격이 20유로인 박람회 기념우표를 구매했고, 이를 현장에 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선물했다. 알리바바의 '스마트 투 페이'는 베타 테스트를 마치면 알리바바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전자지갑인 '알리바바월렛'에 적용될 예정이다.

 

[홍콩]

■ 홍콩, 국제공항 제3 활주로 신축… 20조원 투입
- 홍콩 정부는 국제공항의 세 번째 활주로 추가 건설을 17일 최종 승인해
- 신축 공사는 내년 시작되며 총 공사비는 182억 달러(20조원)가 소요될 전망
- 활주로와 새 여객 탑승 빌딩 건설을 위해 650㏊의 땅을 해안 매립으로 얻을 계획으로 2023년 준공 예정
- 새 활주로가 완성된 뒤 2030년까지 1억200만 명의 승객과 890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동]

■ "시리아 정부군, 북부 마을에 염소가스 공격"
- 시리아 정부군 소속 공군이 북부의 한 마을에 염소가스 공격을 펼쳐 6명이 사망했다고 반정부 활동가들이 17일 주장
- 시리아 정부군 대변인은 즉각 이를 부인하면서 반군 측이 이 같은 공격을 가했다고 반박
- 런던에 있는 시리아 인권 관측단 등은 전날 밤 정부군이 삼린 읍을 타깃으로 해 부상자도 수십 명이 발생했다고 덧붙여
- 한편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반군 장교는 사망한 6명은 한 가족들이며 어린이 3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해

[독일]

■ 드라기 ECB 총재 "유로존 경기회복세 견고해져"
- 16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가 견고해지고 있다고 진단
- 드라기 총재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 참석에 앞서 "대부분의 경제지표는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혀
- 그는 "소비자와 기업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고 있고 은행들은 대출에 앞장서고 있다"며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
- 그러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중앙은행의 정책과 함께 국제유가 하락세에서 비롯됐다"며 "유로존 회원국은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경제 개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강조
- 드라기 총재는 또 "유럽연합(EU)은 강력한 구조적 개혁을 통해 친비즈니스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유로존은 하나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해
- 실제로 EU는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키프로스, 스페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 문제를 놓고 각국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어

[북한]

■ 北, 러시아 푸틴 지지
- 북한이 17일 러시아와의 경제적·문화적 협조에 관한 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북·러 친선 관계 강화 의지를 내비치며 블라디미프 푸틴 대통령 지지 의사 밝혀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확대발전하는 조러친선관계'란 논설에서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올해를 친선의 해로 선포했다"며
- "이 기간 두 나라는 국가기관과 지역들 사이의 대표단교류와 접촉을 활성화하고 평양과 모스크바를 비롯한 여러 도시들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진행하게 된다"고 소개
- 신문은 "이것은 정치·경제·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려는 두 나라 정부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전통적인 조러친선관계는 두 나라 인민들의 공통된 지향 속에 더욱 강화·발전될 것"이라고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더욱 노골화되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끈질긴 반러시아책동 속에서도 러시아는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면서 나라의 자주권과 존엄, 이익을 견결히 고수해나가고 있다"고

[그리스]

■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23일 메르켈과 회담
- 알렉시스 치스파스 그리스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베를린을 방문, 메르켈 총리와 회담할 것이라고 그리스 관리들이 16일(현지시간) 밝혀
- 치프라스 총리의 독일 방문은 지난 1월25일 그리스 총선 승리 후 처음
- 독일은 그리스가 더 많은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보다 엄격한 내핍 예산을 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 치프라스의 시리자당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규모를 경감하고 구제금융 제공 국가들이 요구하는 예산 흑자 규모를 축소시킬 것을 다짐해
- 지출을 확대하고 세수를 늘려야 하는 예산 목표는 채무를 줄이는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경제에 타격을 주어 그리스가 6년째 경기침체에서 빠질 우려도 있어

[중국]

■ 알리페이 '얼굴 인식' 결제 도입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얼굴 인식 전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해
-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세빗(CeBIT) 2015' 개막식에서 '스마트 투 페이'라는 안면인식 시스템을 공개하고 시연도 해
- 이 기술을 이용하면 아이디나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에 자신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계산할 수 있어
- 업계는 이를 애플과 삼성전자가 먼저 뛰어든 지문인식 결제시스템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 마 회장은 이날 이 시스템을 통해 가격이 20유로인 박람회 기념우표를 구매했고, 이를 현장에 있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선물해
- 알리바바의 '스마트 투 페이'는 베타 테스트를 마치면 알리바바의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와 전자지갑인 '알리바바월렛'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미국]

■ 아메리칸항공, S&P500 지수에 편입
- 16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에어라인(아메리칸항공)'이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에 새로 편입돼
- S&P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아메리칸항공그룹이 오는 20일 장 마감 이후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밝혀
- 이에 따라 아메리칸항공은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 델타에어라인에 이어 3번째로 S&P 500 지수에 이름을 올리는 항공사가 돼
-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액타비스에 인수된 '보톡스' 제조사 앨러간을 대체하게 돼
- 지난 2013년 12월 US에어웨이와 합병한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는 올 들어서 38% 가량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