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의 온 국민 창업 프로젝트 ‘무한상상 국민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 지 1년 6개월째를 맞았다. 지난해 11월 28일 기준 국민 참여건수 9만5380건, 아이디어 수 1만7178건 가운데 완제품 출시 22건, 마케팅 34건, 지식재산권 119건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또한, 사업화 채택 아이디어 수 가운데 3D설계 71건, 3D시제품 61건이 마케팅 및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아이디어 오디션 실적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민관 운영기관인 창업진흥원(원장 강시우)과 ㈜아이디어오디션(대표 김광호)을 창업 플랫폼으로 삼아 제조업체 61곳, 디자인회사 41곳, 대학교수·엔지니어 등 전문가 179명, 발명가 2만2000명가량이 참가한 집단지성 커뮤니티는 ‘아이디어 오디션’ 제품 탄생의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디어 하나로 국민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아이디어 오디션 베스트>를 소개한다.

⑲ 널리팝터치 |  터치로 요리법 달리하는 믹서기

다른 주방 가전기기들은 다 스마트해졌다. 이제는 믹서기만 남았다. 아직까지도 믹서기의 버튼을 여러개 바꿔가며 분쇄하는 주부들을 위해 시간도 단축시키고 더욱 실용적인 모드로 돌아온 믹서기다.

►제안자는 누구?

ID:에다파파

►아이디어는 어떻게?

이번 아이디어오디션 상품은 30년 동안 믹서기 기술 연구에 몰두한 대성아트론과 아이디어오디션이 손을 잡고 만든 믹서기다.

전기밥솥, 전자렌지 등 다른 주방 기기들은 모두 ‘스마트’해져서 다양한 모드와 메뉴 적용이 가능한데 믹서기만 아직 옛날 옛적 그대로라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믹서기는 대부분 분쇄, 믹서, 커트 등 요리 모드가 굉장히 제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부들이 버튼 한 번 눌러 요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드를 삽입했다.

손으로 손잡이를 돌려 각 모드에 맞췄던 아날로그 형식에서 벗어나 센서와 아이콘을 이용해 쉽게 버튼이 눌리도록 했고 실제 자주 사용하는 분쇄, 웜업, 생즙, 다짐 등의 메뉴를 넣어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웜업 기능은 분쇄 시 강약의 힘을 자동으로 반복시켜 내용물을 골고루 분쇄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네티즌의 의견은?

-웜업기능이 좋습니다. 용기 부분은 불투명 블랙보다 내용물이 보이는 반투명이나 스모그 컬러가 좋을 듯 합니다. (ID:heart723)

-아주 좋은데요, 손잡이 연결부분을 작동연결편으로 하여 보관시에는 아래로 눌러 몸체에 밀착되거나 삽입되게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ID:비에스에이치오)

-실용적인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네요. 웜업 기능도 재밌고. 제품으로 나오면 편할 것 같아요. (ID:Echoes)

►제품의 개발 과정?

버튼식 컨트롤을 디지털 터치 방식으로 바꿨으며 메인 전원에 모션 센서를 넣어 작동시에는 가운데 아이콘이 돌아가게끔 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또한 기존 믹서기에서 버튼 부분과 분쇄 부분을 양 옆으로 둘 것인지 상하로 둘 것인지 고민한 끝에 상하 구조에 세련된 디자인을 덧입혔다.

현재 이 제품은 전자파인증을 통과해 3월 말~4월 초 현대홈쇼핑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얻는 수익은 아이디어 제안자가 제조사로부터 로열티의 3분의 1을, 제품 개발에 참여한 네티즌 전문가도 3분의 1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