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오진 개발 유전자분석 특허 기술 활용…간단한 채혈로 정밀검사 효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발견 할 수 있다.”
진스토리에 따르면 암은 유전자 변이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상황에 따른 조기 치료법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완치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조귀훈 본부장은 “유전자 검사법은 특정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의 변화를 검사함으로써 질병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검사 방법”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일반 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암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있는 만큼 유전자를 통한 검사가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암은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과 식생활 체질이 달라 어느 시점에 발병할 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자각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을 경우엔 치료가 힘들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게 유전자 검사다.
국내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연구소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다. 여기에 치료 방법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진스토리가 유일하다.
기존 임상 진단의 경우 질병의 증상이나 증후 등 외부로 나타난 현상을 보고 진단하는 방식임에 비해 유전자 검사는 질병의 근원이 되는 유전자의 조기 이상을 발견함으로써 미리 진단하고 치료를 하도록 하는 예방의학으로 분류된다. 특히 환자와 가족에게도 미칠 수 있는 유전성 질환도 파악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암은 한 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쳐 오랜 시간을 두고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암물질, 방사선, 바이러스, 스트레스, 활성산소 등에 의해 세포 속 DNA가 손상을 입게 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는 것이 암의 시작이다. 돌연변이 세포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종양으로 발전하고 마침내 악성종양이 되는 것이다. 돌연변이 세포가 암 덩어리가 되기까지 통상 10년이 소요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암의 발병률은 당뇨나 심장병 등 어느 성인병률보다 높다는 점이다. 암환자의 상당수가 고형암 (3기 이상)에 발견되어 사망하고 있으며, 치료를 진행 하더라도 5년 생존율은 현저히 낮다.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의 미비하고 정확한 진단 등이 이뤄지기 힘들어 발생한 결과다.
조 본부장은 “유전자의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되거나 이상이 생기면 암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에 예방하는 하는 것을 활용해 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암은 대부분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다중 유전자 질환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 최근 유전자를 분석하는 기술이 발달되어 유전자를 이용한 난치성 질환의 진단 및 각종 암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수많은 질병가운데 몇 안 되는 난치병으로 분류되고 있는 암. 발병이 될 경우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치료비 등의 막대한 손실을 가져다 줄 수도 있는 만큼 유전가 검사를 통한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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