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셋값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매매값과 거의 맞먹을 정도로 치솟아 이른바 ‘미친 전셋값’으로 불릴 정도다. 서울에선 아파트 전셋값이 매매값의 90%를 넘어서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의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종암동 종암SK 아파트(전용면적 59㎡ㆍ약 18평)는 1월 전세가 최고 2억4000만원, 매매는 2억4900만원에 거래된 것.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0년 전 근로자 연 평균 소득의 4배가 조금 넘었다.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에는 6배까지 올랐다. 직장인이 6년간 월급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전셋값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른 지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수도권은 4.3년, 전국은 3.4년간 꼬박 월급을 모아야 한다.

전셋값이 매매 가격과 맞먹을 정도로 치솟고 있는 것은 전세가 점점 귀해지고, 월세가 늘고 있는 임대차 시장의 구조적 변화 때문이다.

한편, 전세값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 연말 부동산3법 통과 이후 2개월 연속(1ㆍ2월) 실거래 집계에서 월간 사상 최대 주택거래량을 보이고 있다. 분양시장과 더불어 ‘쌍끌이’로 주택시장 회복세를 이끌고 있는 것.

이에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전문업체 뱅크하우스 관계자는 “ 최근 일부지역에서는 전세값이 매매가의 90%에 육박하면서 금리 부담이 적은 이 시기를 이용하여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주택구입시 주택담보대출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은행별 최저금리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 0.1%라도 금리를 줄이면 장기간 걸쳐 상환하는 경우가 많기에 가계부채 절감효과가 크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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