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부동산써브

연초부터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입주물량도 크게 줄어 전세난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도시형생활주택 제외) 입주물량은 총 15곳 8714가구다. 2월 입주물량인 2만299가구와 비교해 1만1585가구가 줄었고 작년 3월 1만3920가구에 비해서는 5206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서울에서만 총 2곳 49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 8250가구에 비해서는 7753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서는 ‘용마산역 코오롱하늘채’가 오는 20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5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265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동부간선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건국대병원, 용마폭포공원, 어린이대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중곡초, 용마중, 대원외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서는 ‘용산 KCC 웰츠타워’가 오는 28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97㎡ 총 232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을 도보 5~10분 거리에 있고 한강대로, 이태원로, 원효로, 강변북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아이파크몰,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전쟁기념관, 효창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남정초, 선린중, 신광여중, 신광여고, 성심여고, 용산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지방은 총 13곳 82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이 3곳 1384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경남 1곳 1308가구, 울산 1곳 1112가구, 충북 2곳 1029가구, 충남 1곳 1024가구, 경북 1곳 952가구, 광주 2곳 750가구, 세종 1곳 538가구, 강원 1곳 120가구 순이다. 2월 1만2049가구에 비해서는 3832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울산 중구 반구동에서는 ‘e편한세상 강변’이 오는 16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101㎡ 총 1112가구로 구성돼 있다. 반구로, 화합로, 염포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이마트, 뉴코아아울렛, 동천 수변공원, 울산종합운동장, 학성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학성초, 내황초, 울산여중, 무룡중, 남외중, 울산중앙여고, 울산고 등도 인접해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서는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가 오는 2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1~84㎡ 총 1024가구로 구성돼 있다. 번영로, 삼성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코스트코, 이마트, 천안종합운동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차암초, 오성중, 두정고 등도 인접해 있다.

3월 입주물량이 크게 줄면서 올 봄 전세대란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세난이 심화된 수도권 지역의 경우 전셋값 고공행진과 매물품귀 현상에 지친 세입자들이 신규분양 및 미분양단지로의 갈아타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조사 결과 기존 3월 입주 예정 단지 중 2월로 입주를 앞당긴 단지들이 있어 3월 입주물량이 2월 대비 크게 준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봄 이사철 전세난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출처: 부동산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