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 - 히포크라테스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이것이 우리 몸에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고 하는데요.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폐 기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황사가 지나갈 때까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이나 차 등 수분이 포함된 음식은 미세먼지를 잡는 데 효과적인데요. 물을 많이 마시면 몸 안으로 들어온 오염 물질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녹차’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몸의 순환도 돕고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데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진 녹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WHAT

차 음료의 일종입니다. 차는 보통 가공방법과 발효상태에 따라서 홍차, 우롱차, 녹차, 보이차로 나뉩니다. 그중에서 발효하지 않은 찻잎을 사용해 만든 차를 ‘녹차’라고 하지요. 녹차라고 불리지만 보통은 실제로 탕색이 녹색이 되진 않습니다. 탕색은 주로 밝은 노란색 계통으로, 녹차라는 이름은 그저 ‘산화시키지 않은 찻잎을 썼음’이라는 상징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WHY

녹차는 비만 퇴치, 심장 보호, 면역력 증가, 노화에 따른 기능 개선, 당뇨 예방,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녹차를 하루 5잔 이상 마시면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한 연구에서는 하루에 6잔 이상의 녹차를 마신 사람들은 3분의 1까지 당뇨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EGCG),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물질이 있어 전립샘암과 유방암의 예방효과가 높습니다. 황산화물질인 에피갈로카테킨은 기억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요. 이 밖에도 녹차에 있는 카테킨은 새로운 피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해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TIP

몸이 찬 사람이나 녹차가 몸에 맞지 않는 체질이라면 삼가는 게 좋습니다. 녹차의 타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분 결핍성 빈혈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녹차가 함유된 제품>

 

1. 동원F&B ‘덴마크 그린티라떼’

국내산 유기농 녹차 분말에 허브 추출액을 넣어 향미를 더한 차(茶) 콘셉트 가공유 제품입니다.

(별 3개) “편의점에서 눈에 많이 띄는 제품이죠. 가격도 1000원대로 저렴하고 간편하게 먹기에도 좋습니다. 딱 1000원대에 먹을 수 있는 라떼 맛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네요.”

2. 삼립식품 ‘튜브의 녹차크림단팥빵’

인기 캐릭터인 ‘튜브’를 소재로 한 녹차크림이 들어간 단팥빵으로 달콤한 팥과 쌉쌀한 녹차크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별 4개) “단팥과 녹차크림의 조화로 남녀노소 누구나 입맛에 잘 맞을 것 같네요. 다양한 종류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까지 더한 제품이죠.”

3. 탐앤탐스 ‘녹차 바나나 스무디’

달콤한 맛을 내는 바나나와 쌉싸름한 맛의 녹차가 잘 어울리는 스무디입니다. 가격은 6500원입니다.

(별 4개) “달콤한 디저트가 필요한 오후, 맛과 건강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을 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