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 플랫폼 ‘크라우드팝 (Krowdpop)’ 을 운영하는 케이팝유나이티드가 국제 투자경진대회 시드스타 월드 (Seedstars World)에서 4위를 차지했다.

국제투자경진대회 시드스타 월드에서 4위를 차지한 케이팝유나이티드(KPOP UNITEDInc.)는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는 평가다. 참고로 투자경진대회 시드스타 월드는 전세계 스타트업들이 참가하여 지니고 있는 잠재력과 경쟁성을 평가 받고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대회다. 스타트업끼리 지역 예선을 치르고 올라온 예선 우승자들은 최종 결선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들과 경쟁하며, 최종 우승 스타트업은 5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케이팝유나이티드는 2014년 8월 크라우드팝 서비스로 지역 예선인 시드스타서울에서 우승했고, 지난 2월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최종 결선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최종후보 36개팀 중 4위를 차지했다. 최종결선이 열린 곳은 제네바의 리프트 컨퍼런스로, 유럽에서 가장 큰 컨퍼런스다.

이번 대회의 시드스타의 파트너로 MEST, 구글창업지원팀(Google for Entrepreneurs),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었으며, 로스차일드 사모펀드 CEO 조니 엘 하켐 (Johnny el Hachem) 등 세계 톱 투자자들이 직접 대회 심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케이팝유나이티드의 크라우드팝은 크라우드소싱 시스템을 이용한 최초의 Kpop 콘서트 티켓팅 플랫폼으로, 전 세계 Kpop 팬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실패 위험성을 현저히 줄인 공연을 진행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크라우드팝 플랫폼을 이용해 틴탑의 콘서트가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달인 3월에는 에일리, 박재범, 그리고 산이와 함께하는 해외 콘서트 ‘유나이트더마이크(Unite The Mic)’ 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