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당선 소감

어제 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대표 선거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문재인 후보가 45.30%의 득표율로 각각 41.78%와 12.92%의 득표율을 가진 박지원 후보와 이인영 후보를 제치고 당 대표가 되었는데요. 문대표의 당선 소감이 인상적입니다. "이 순간부터 우리 당의 무기력과 분열을 버린다"며 내부적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보일 것을 예고한 한편 "민주주의와 서민경제를 파탄 내는 박근혜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하겠다"고 선전포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 애플워치 출시 임박

애플이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의 출시를 앞두고 오프라인 매장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플워치는 오는 4월에 출시됩니다. 애플은 몇몇 선택된 직원들에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애플이 계시기에 첨단 기술과 동시에 보석을 넣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애플 장치들과 다른 방법으로 판매돼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애플워치가 출시되면 웨어러블 시장의 판도가 달라질까요?
 

■ 우크라이나 전쟁 끝나나? 전화 4자협상 '성공적'

우크라이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오는 수요일 '신속하고 조건 없는 정전'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러시아, 독일,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로 회담한 결과 내전 종식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오는 11일 4국의 대표는 벨라루스 수도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친 러시아 반군과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끝나 평화가 찾아올지 기대됩니다.
 

■ 개인회생 악용多

개인회생은 빚이 많은 사람을 구제하기 위한 제도죠. 그런데 금융계에 따르면 이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상당수는 수입과 재산을 축소하기 위해 부채를 부풀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수입을 줄이려고 위장취업을 하거나, 위장 이혼으로 재산을 상대방에게 넘기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개인회생은 해가 갈수록 늘며 지난해 은행이 깎아준 빚만 해도 2조52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 설에도 재래시장 ‘조용’

명절은 유통업계에 얼마 되지 않는 대목입니다. 그런데 재래시장에는 나날이 재고만 쌓이고 있다고 하니 어떻게 된 일일까요? 경기가 부진하고 연말정산 개편으로 소비자들이 설 준비 비용을 아예 줄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차례상 차리는 비용과 세뱃돈까지 줄이겠다는 소비자들도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소비자들의 수요가 줄어 과일 등의 식품 가격은 내려가고 그럼에도 손님이 없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교복 담합?

학생들의 교복을 만드는 업체들이 짜고 중소업체를 따돌리려 낮은 가격으로 교복을 팔고 있다는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대형 브랜드 교복업체들이 올해 교복 가격을 지난해보다 10만원이나 내려 중소업체가 따라가지 못할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 교복업체가 선정이 된 학교에도 낮은 가격으로 편법을 써 부추기는 경우까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현장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는데요, 대상은 스마트학생복, 아이비클럽, 엘리트, 스쿨룩스 등 4곳입니다. 
 

■ 김세영 LPGA 첫 우승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천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유선영(29·JDX),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8번홀(파5)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김세영은 버디를 낚아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 대학생 "능력보단 학벌"

대학생 10명 가운데 8명가량은 취업 시장에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가 현대리서치 등에 의뢰해 전국 132개 대학생 2천361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80.5%(1천901명)가 취업시장에서 능력보다 학벌이 중시된다고 답했습니다. 아직까지도 학벌주의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능력주의도 학벌주의만큼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