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인 28일은 다양한 핫토픽이 눈길을 끌었다.

1.아이폰7 디자인

아이폰7의 콘셉트 다자인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IT 매체 컬트오브맥 등에 외신에따르면 새롭게 공개된 아이폰7은 두께 6.1mm로,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6.9mm)보다 0.8mm 더 얇으며, 이미지상 베젤의 폭은 더욱 좁게 고안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선 충전이다. 야세르는 무선 충전에 대응할 솔루션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야세르 파라히가 제안한 아이폰7의 디자인은 아이폰6 디자인의 문제점으로 꼽혔던 안테나 선을 없애고, 돌출되어 있는 카메라도 사용시에만 튀어나도록 설정됐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1분기에만 7450만 대 팔리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났다.

 

2.프로야구 시범경기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오는 3월7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15년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10번째 구단인 kt 위즈의 합류로 사상 첫 10개 구단이 이번 시범경기에 나선다.이번 경기는 팀간 2차전,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가 열려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동거리와 구장사정 등을 감안해 일정을 편성했다.

또한 구단 확대와 정규시즌 일정에 따른 경기수 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각 구단 별 전년도 순위 기준 전후 구단과의 경기는 대진에서 제외했다.

또한 한국야구위원회는 이번 시범경기에 한국야구위원회 등록 선수 및 육성 선수의 출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3.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

택시기사가 승차거부를 하다가 2년 내에 3차례 적발되면 자격이 취소된다.

29일부터 택시 승차거부 '삼진아웃제'가 실시된다. 승차거부로 처음 적발됐을 때는 과태료 20만원을 내고, 2번째는 자격정지 30일과 과태료 40만원 처분, 3번째에는 자격이 취소되고 과태료 60만원을 내야한다.

한편 이와 함께 승객들이 배상금을 내야하는 제도도 생겼다.

다음 달부터 서울 택시 내에서 구토 등으로 차량을 오염시키면 최고 15만 원을 배상해야 한다. 또 요금 지급을 거부한 승객은 해당 운임과 더불어 기본 요금의 5배를 내야 한다.

 

4.난방비 0원 아파트 전수조사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겨울철에 난방비가 한 달이라도 '0원'이 나온 아파트가 전국적으로 5만 5천여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의무관리대상인 전국 공동주택 만 2천여 개 단지, 748만 가구를 전수 조사한 결과 한 달이라도 난방비가 '0원'이 나온 아파트는 5만 5천여 가구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12.5 퍼센트인 6천904 가구는 계량기 고장을 방치해 관리비가 부과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계량기를 고의로 훼손한 것으로 의심되는 가구도 11가구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난방비 0원 아파트 전수조사에서 발견된 계량기 고장 가구에 대해서는 전년도 난방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부과하고 계량기와 정유량 밸브, 유량계 등을 교체하도록 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계량기 관리 업무를 정부가 맡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5.신용카드 뒷면 미서명 사고

오는 3월부터 미서명 신용카드를 분실 또는 도난당했을 때 소비자의 책임부담이 절반으로 낮아진다.

지금 까지는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은 신용카드를 도난당하거나 분실했을 경우 부정 사용 금액을 100% 카드 소유주가 책임져 왔다.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 및 신용카드사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에 관한 모범규준'과 ‘사고 유형별 책임부담비율 가이드라인’을 마련, 3월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카드 회원의 면책사유를 확대하고 책임부담은 크게 낮췄다. 우선 미서명에 따른 책임부담률은 최고 50%로 한정했다.또 입원, 출장 등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이 카드를 일시 보관하던 중 분실·도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족을 회원 본인으로 간주해 책임을 완화했다.

6.대기업 사장에 30억 요구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강해운)는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대기업 사장 A 씨에게서 수십억 원을 뜯어내려한 혐의(공동공갈)로 지역 미인대회 출신 김모 씨(30)와 그의 남자친구 오모 씨(48)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A 씨를 알게 된 김 씨가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이들의 밀회 장면을 촬영한 혐의다.

▲ 출처=연합뉴스 tv

검찰은 김 씨와 오 씨가 연인 사이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이유 등 범행 공모 경위와 배경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A 씨의 모습이 뚜렷하게 찍힌 동영상을 이용해 지난해 6월부터 6개월에 걸쳐 협박했고 4000만 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들이 원하는 돈의 액수가 점점 많아지자 지난달 중순 이들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이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