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클라라 문자 논란을 패러디한 '하스패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1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 특집 '나는 액션배우다'로, 액션 연기 입문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은 최근 90년대 돌풍을 가져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의 30%를 넘는 순간 시청률을 언급하며 특별 MC였던 이본이 소속사와 계약해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에 하하는 "'토토가' 멤버들의 단체 채팅방이 있는데 계속 축제 분위기다. 선배들이 농담을 하기도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정남이 형이 본이 누나를 꼬시는 느낌이다"라고 폭로하며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에는 이재훈이 이본에게 밥을 사달라고 축하하자 김정남이 끼어들어 자신도 사달라고 하는 내용이 있었다. 
 
여기서 눈길을 끈 것은 '무한도전'의 자막이었다. 자막에는 하하가 문자 내용을 공개하자 '하스패치 문자 전문 단독 공개'라는 자막이 띄워졌고 문자 화면이 공개된 후에는 '시간순으로 읽은 정남의 사심 의혹'이라는 자막이 보여졌다.
 
이는 최근 한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의 모회사 일광그룹의 이 모 회장의 문자 내용을 공개한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 19일 자신과 이 모 회장의 문자가 이 매체를 통해 공개되자 불리하게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연예매체는 지난 21일 시간순으로 클라라와 이 모 회장의 문자를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