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양쪽 옆에서 입가로 내려오는 팔자주름은 20-30대는 물론 40-50대까지 고민의 대상이다. 자신의 원래 나이보다 훨씬 많게 보여 동안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최근 한 방송에서는 20대 여자연예인이 팔자주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실 입 주변은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팔자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이다. 또한 선천적인 골격 형태에 따라 어릴 때부터 팔자주름이 심한 경우도 많다. 이런 팔자주름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팔자주름은 피부관리나 화장법, 생활 습관의 변화로는 현실적으로 개선이 어렵다. 그래서 최근에는 팔자주름을 제거해주는 귀족수술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귀족수술은 코 옆에 보형물을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입 주변의 팔자주름을 최소화 시키며 훨씬 앳되어 보이게 해주는 수술이다. 보통 실리콘을 보형물로 사용하며 수술 후 뺨이 도톰해 보이며 귀족적으로 세련되어 보인다 해서 '귀족성형' 이라고도 불린다.

귀족수술은 비교적 간단하고 장점이 많은 수술이다. 하지만 귀족수술의 부작용이나 단점에 대해서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수술 후 코 퍼짐 현상, 시간이 지나면서 보형물이 움직이는 현상 등이 있다. 이런 오해들은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고 실제 수술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수술 전 제대로 된 이해가 필요하다.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압구정아이비성형외과 최석훈 원장은 “귀족수술은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할 때 팔자주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수술이다. 수술 시간도 20분 내외로 간단하며 눈이나 코와 달리 수술했다는 것을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다. 하지만 귀족수술의 부작용과 회복기간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들이 많다. 수술 후 코 퍼짐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술 방법 때문이 아니라 자연스런 붓기 때문이다. 2주 정도 지나면 붓기가 어느 정도 빠지기 때문에 코 퍼짐이 발생했더라도 원래 상태로 되돌아온다. 보형물이 움직이는 현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코 안쪽 작은 절개를 통해 보형물을 넣어 정확한 위치에 보형물이 위치하므로 움직이거나 흔들거리지 않는다. 수술 후 잔 붓기는 3~4일 정도면 빠지고 2주 정도 지나면 편하게 다닐 정도로 붓기가 빠지기 때문에 회복에 대해서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 전했다.

이어 최석훈 원장은 “귀족수술 방법으로는 코안절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안절개 방법보다 코안절개 방법이 수술 후 일상생활에 지장도 없고 흉도 적어 많이들 선호한다. 또한 최소절개로 원하는 부위에 안전하고 정확하게 보형물을 넣을 수 있고 불필요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 설명했다.

귀족수술은 전후 사진을 확인할 수 있고 성형외과 전문의가 충분한 수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된다. 자신에 얼굴에 맞는 수술 방법을 선택하고 단점과 한계에 대해 충분히 인지한 후 수술을 받는다면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