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라가르드 총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외교협회에서의 연설에서 저유가와 미국 경제의 회복이 세계 다른 지역의 경기 침체 극복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소비 진작과 투자 확대에 일정부분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다른 지역의 고질적인 약세를 커버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신흥국의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과 유럽과 일본이 저성장과 저물가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