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은  치매예비군이라고 할 수 있는 경증인지장애 단계에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방문학습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에서는 ‘2090 지혜아카데미’ 시니어 활동교사 양성 교육을 받은 28명의 시니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이 열린다. 이들은 작년 11월부터 3개월 간 총 120시간의 지혜교사 양성과정을 통해 시니어 활동교사들로 양성돼 경증인지장애 어르신과 소통하는 법을 비롯해, 학습 교재 전반 및 치매 예방에 대한 내용을 전문 강사들로부터 교육받았다.

최종 선발된 시니어 활동교사들은 교육, 보건, 사회복지 등 전문직 은퇴자로 구성됐다. ‘2090 지혜아카데미’는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영 시니어가 동시대를 함께 살아 가는 시니어를 잘 케어할 수 있다는 ‘노노(老老) 케어’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됐다.

서울시가 베이비부머의 퇴직 후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은 앞서 서울시청에서 경증인지장애 취약계층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협력하자는 내용의 MOU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의 다년간 노력 끝에 ‘2090 지혜아카데미’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2090 지혜아카데미’는 청년기 인지기능을 노년기 이후에도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노년기 인지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20대부터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을 나타낸다. 고령 인구비율과 치매 노인비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치매진료 치매 예방 및 치매의료비 과다지출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탄생됐다.

시그나사회공헌재단과 서울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2090 지혜아카데미’를 위해 자체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기능향상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은퇴한 시니어 활동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