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기획 전시 필립스컬렉션展 _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 출처= 하늘이엔티

1921년 미국의 기업가 던컨 필립스(Duncan Phillips)는 "예술에 대한 사랑이 물질적인 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유럽과 미국의 명화들을 모아 워싱턴 DC에 미술관 ‘필립스컬렉션’을 설립했다. 이곳은 미국에서 최초로 근대 회화 전시를 시작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이곳엔 3000여점이 걸적들이 소장되어 있다.

필립스 컬렉션이 한국 예술의 전당에 왔다. 이번 전시에 소개 되는 작품들은 필립스컬렉션이 소장하고 있는 서양미술의 걸작들을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다.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해 프란시스코 호세 데고야,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외젠 들르카 루아, 오노레 도미에, 에두아르 마네, 에드가 드가, 폴 세잔,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피에르 보나르, 라울 뒤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조지아 오키프, 잭슨 플록, 김환기 등 서양 미술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68명의 거장들이 그린 명화 85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에는 화가들의 삶과 이상, 역사와 사회, 자연을 향한 동경, 추상과 현실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19세기 고전주의와 사실주의를 시작으로 인상주의를 거쳐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시대와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100년간의 서양미술 흐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 공연정보

전시명: 앵그르에서 칸딘스키까지

기간: 2014년 11월 25일~2015년 3월 12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가격: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예매: 인터파크 / 문의: 1688-1325

 

 

■ 밀레, 탄생 200주년 기념전

▲ 출처=한국일보 문화사업단 

장-프랑수아 밀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밀레작품(17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보스턴미술관이 4년에 걸쳐 심층적으로 기획한 전시다.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밀레의 대표작들을 유화 중심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보스턴 미술관이 가장 사랑하는 밀레의 4대 걸작 <씨 뿌리는 사람>, <감자 심는 사람들>, <추수 중에 휴식>, <양치기 소년> 모두 본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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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밀레, 모더니즘의 탄생

기간: 2015년 1월 25일~5월 10일

장소: 올릭픽공원 소마미술관

가격: 성인 1만 4000원, 청소년 1만원

예매: 인터파크 / 문의: 1588-2618

 

 

■ 20세기 이탈리아 회화의 거장

▲ 출처=국립 현대 미술관 

모란디는 병(甁)의 화가로 불릴 만큼 정물중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병을 모티브로 한 정물화를 다수 제작했다.

“현실보다 더 추상적인 것은 없다”라고 말했던 모란디는 일상적 소재들의 형태,구조,색에서 아름다운 변주를 보여주며 새로운 질서로 재구성한다.

본 전시에선 작가의 전성기(1940년대~60년대)에 제작된 회화, 판화, 드로잉 40여점이 소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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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조르조 모란디-모란디와의 대화展

기간: 2014년 11월 20일~2015년 2월 25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가격: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예매: 인터파크 / 문의: 02-2022-0600

 

■ 노장 화가의 추상, 그 이상

▲ 출처=국립 현대 미술관 

100세 노장 화가의 그 인식 너머 장엄한 깊이가 느껴지는 전시다. 화가 김병기는 논리적이고 지성적인 미술이론가로 한국 현대미술 형성 초기에 추상미술을 적극 주창했다.

추상과 구상, 동양과 서양, 자연과 문명, 정신과 물질, 전통과 현재등 이분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시간의 단면, 시공의 표현, 너머의 어떤 것'을 회화 100여점과 드로잉 30여점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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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김병기 <감각의 분할>

기간: 2014년 12월 2일~2015년 3월 1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가격: 2000원

예매: 현장구매만 가능 / 문의: 02-2188-6000